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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청소년 음악제.
 김주열 청소년 음악제.
ⓒ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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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를 기억합니다."

'김주열 청소년 음악제'가 열린다.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백남해)는 사회적기업 (유)예종과 하께 오는 13일 오후 6시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4.11민주항쟁 60주년 기념, 김주열 청소년 음악제"를 연다.

사업회는 "3.15의거에서 행방불명이 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인양일이며 4월 혁명의 첫날인 마산 4.11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당시 고1 학생 김주열의 의거가 현재 또래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음악제는 시민과 학생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사업회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시민 유관 단체 위주 '우리끼리'의 행사를 넘어 지역시민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공연이 필요하다"며 "참여형 축제로 시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김주열 열사를 기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사업회는 올해 행사의 주제로 "독립정신과 민주정신은 하나입니다"를 정했다.

음악제에는 10명(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또 행사장에는 "김주열 열사 사진전"을 비롯해 3.15와 4.11 기념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북 남원 출신인 김주열(1944~1960) 열사는 옛 마산상고(현 용마고) 신입생으로, 1960년 3월 15일 이승만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한 뒤 행방불명되었다가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왼쪽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떠올랐으며, 이것이 계기가 되어 4.11민주항쟁이 일어났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태그:#김주열 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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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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