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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허위조작으로 밝혀진 '은상이샘',창원시는 사죄하고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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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584회 작성일 17-04-1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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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허위조작으로 밝혀진 '은상이샘',창원시는 사죄하고 철거하라!!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17-04-19 05:23:10
              허위조작으로 밝혀진 ‘은상이샘’,
                                    창원시는 사죄하고 철거하라!

  지난 4월 26일 우리는 옛 북마산 파출소 터 아래 3.15의거 기념비와 나란히 존치되어 있는 은상이샘의 철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은상을 기념한다고 만들어 놓은 소위 은상이샘이라는 우물의 이름과 모형이 모두 조작된 가짜이며 이은상은 3.15의거를 폄훼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정권에 곡학아세하며 친독재를 했던 인물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5월 18일, 허종길 관광문화국장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은상이샘은 이은상의 생가우물이며 철거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틀 뒤 안상수 시장은 은상이샘이 있는 현장에 기자들을 불러 놓고 다시 한 번 철거불가를 확인했다. 은상이샘을 철거할 수 없다는 창원시의 논리는 이은상을 추종하고 추앙하는 문인들(이하 이추문)의 주장과 한자 한 획도 틀리지 않고 꼭 같았다. 

  창원시의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우리는 은상이샘의 진위에 대한 공개토론이라도 한번 해보자고 창원시에 제안했다(7월 14일). 이 사실이 알려지자 창원시의회 의원들의 모임인‘민주의정협의회’가 스스로 나서서 토론회를 주최하기로 결정하고 창원시와 관련 시민단체 양측에 참가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창원시는 “관련 논의는 문인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토론회 불참의사를 통보했다.

  하지만 주최측은 처음부터 어느 일방이 불참한다 해도 토론회는 반드시 진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고 이에 따라 지난 10월 10일, 창원시의회 별관 대회의실에서 ‘은상이샘, 진짜인가 가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이승규(이은상의 부)의 토지 등기부, 토지대장, 지적도가 공개되었고 이로써 15년 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은상이샘은 이은상의 생가우물이 아니며 이추문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

  공공재산인 동네우물 은새미(운생이새미)를 이은상의 사유재산 은상이샘으로 조작하여 이은상을 미화하고 우상화하는 기념물로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거짓증언, 증거를 만들어 유포하고 거짓 표식물까지 설치하여 창원시와 시민들을 17년 동안 기만해온 그들의 작태는 파렴치한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는 짓이다. 

  토론회 내용이 각종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고 기자들이 토론회에 대한 창원시의 입장을 묻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은상이샘과 관련한 것은 문인들에게 물어봐야한다”, “시에서는 철거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겠다”, “진짜든 가짜든 시가 판단할 권한이 없다”는 관련 공무원들의 황당무계한 답변에 우리는 경악하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마치 뇌물을 받아먹은 심판이 편파판정으로 승자와 패자를 뒤바뀌게 해놓고 경기종료 후 고의적인 오심이었다는 명백한 증거가 나오자 앞뒤가 안 맞는 논리로 횡설수설하며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부정심판의 뻔뻔하고 비열한 작태와 꼭 같은 짓을 지금 창원시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창원시가 이 문제에 대해 중립적이고 객관적이 자세로 찬반양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증과 현지조사라도 한번 해보라는 제안을 여러 차례 했지만 창원시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불필요하다”는 한마디 말로 묵살했다.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생가우물이라 철거할 수 없다”고 언론을 통해 공언해 놓고 이제 와서 허무맹랑한 변명으로 발뺌 한다고 해서 그냥 넘어 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창원시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은상이샘은 이은상의 생가우물이다” 그래서 “철거불가”라고 했던 공식 발언 취소와 공개사과, 그리고 그동안 이추문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그들의 주장을 대변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으며 이제 와서 그들의 등을 떠밀어 앞세우는 사연은 또 무엇인지도 소상히 밝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제 더 이상 거짓으로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역사를 왜곡하고 시민을 기만하는 ‘은상이샘’과 ‘은상이샘 터’ 동판이 철거될 때까지 우리는 창원시에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6년 10월 18일


                                             
                3.15의거모독하는은상이샘철거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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