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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발표를 환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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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040회 작성일 05-09-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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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발표를 환영하며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05-09-02 15:08:08
광복 60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일제의 앞잡이로 반민족 행위를 한 친일분자들의 명단이 선정 발표된 것은 너무 늦은 일이지만 그 만큼 감격스럽고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친일인명사전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 대부분은 이미 그들의 친일행적이 세인들의 입에 회자된 인물들이지만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 역사적, 사회적으로 친일행위가 공인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엄청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친일인명사전에 오르느냐 아니냐에 따라 명암과 희비가 엇갈릴 수밖에 없다.
명단에 오른 일부 인사들의 후손들과 관련기관(언론, 학교, 종교단체, 각종기념사업회 등)에서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는 명단 발표 이전에 관련자들로부터 숫한 방해공작들이 있었었던 것으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반발은 해당 인물들의 반민족 행위를 국민들의 머리 속에 더욱 깊이 각인시키는 어리석은 행위일 따름이다.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친일행위가 거론된 자들 중에서 이번 명단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다음명단이 발표 때까지 유보된 자들도 있다. 만일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마치 면죄부나 받은 것처럼 생각한다면 또 다른 화근을 볼러 올 것이다.

특히 경남 통영에서 시장과 문협지회가 앞장서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을 부추겨 시인 유치환이 친일 인명사전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내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 인명사전 편찬위원들을 압박한 사실은 매우 부당한 행위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야 할 일이다. 


또한 진주 출신의 대중가수 남인수는 그의 친일음악활동이 이미 잘 알려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문화재청에서 그의 생가를 문화재로 선정하여 생가를 복원 한다는 발표까지 있었다.
문화재청의 이해 할 수 없는 문화재등록 기준 역시 국민들의 질책을 받을 일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지역에서 장지연, 박시춘 등 몇몇 친일 인사들과 관련하여 진행되고 있거나 이미 진행된 각종 기념사업은 일체 중단, 철회할 것을 지방자치단체와 관련기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우리는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면서 1차 명단에서 빠진 친일분자들의 자료가 더 확보되어 반드시 친일 인명사전에 그 이름이 올라 역사의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 

8월 29일 열린사회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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