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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이은상과 마산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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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15시민연대 댓글 0건 조회 1,780회 작성일 05-03-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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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이은상과 마산문학관
글쓴이:3.15시민연대2005-03-14 13:22:00
<성명서>

마산시의회와 정상철 의원은 마산시민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

얼마 전 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에서 '마산문학관' 명칭을 두고 벌인 해괴한 작태는 마산시민들로부터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의회는 집행부가 잘못한 일을 바로 잡고, 마산시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해야 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마산시문학관 운영조례안'을 부결시킨 것은 가히 의회폭력이라 할 일이었다. 
오죽하면 이은상문학관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한 마산시가 스스로 '마산문학관'으로 명칭을 바꾸려고 했겠는가? 이는 지난 6년 동안의 격렬하고 지루하게 진행된 논쟁을 통해 마산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이며 사실상 시민합의안이었기 때문이다.

마산에서 이은상은 절대로 자랑스럽거나 존경받을 인물이 아니다.  
그는 3.15 마산시민항쟁이 일어나게 된 직접원인이 된 3.15부정선거의 주역인 독재자 이승만을 성웅 이순신과 같은 구국의 인물로 칭송하며 전국 유세를 다닌 인물이었다.
또한 3.15 항쟁 직후 모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은상은 3·15 마산시민의 봉기에 대해 "무모한 흥분”으로 “지성을 잃어버린 데모”로 마산시민을 비난하고 “불합리·불합법이 빚어낸 불상사”라고 모독하면서 시위가 확대되는 것을 “마산사람으로서 염려하며 마산시민들에게 자중하기를 바란다”는 당부까지 한 발언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의 매문행위 또한 엽기적이다. 뼛속까지 철저한 친일분자였던 매판자본가 문명기의 비문에 "덕망 높은 사회사업가"라는 칭송을 아낌없이 바쳤다.  또한 이승만을 칭송하고 3.15를 모독한 그 입으로 서울 수유리의 국립 4.19묘지 4월 학생 혁명 기념탑에 ".......민주 제단에 피를 뿌린 젊은 혼들은 거룩한 수호신이 되었다. ............해마다 四月이 오면 봄은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되살아 피어나리라."고 찬사를 올렸다.
이처럼 부끄러움을 모르는 그는 박정희와 전두환 독재 정권에 빌붙어 아부한 대가로 그럴싸한 훈, 포장을 받아 챙기고 양지만을 찾아다닌 기회주의자의 표상일 따름이다. 

정상철 의원 역시 참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6년 동안의 논쟁을 통해 이와 같은 이은상의 문제를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다름 아닌 바로 그이기 때문이다. 부결에 동참한 일부 의원들도 지난 논쟁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되면 자신이 얼마나 잘못된 판단을 했는지를 깨닫고 부끄럽게 생각할 것이다.   

우리는 정상철 의원을 비롯한 마산시 의원에게 각성을 촉구하며 마산시민의 입장에서 마산문학관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엄중하게 요청한다.  

2005년 3월 14일 
3.15정신 계승, 3.15오적 추방 시민행동
(참가단체: 김주열열사 추모사업회,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노동자의 집, 마산대학 용담동우회, 마산 청년회, 참교육 학부모회 마창진지부, 천주교 정의구현 마산교구사제단, 푸른내서주민회, 열린사회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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