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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마산시의회와 정상철 의원은 마산시민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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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995회 작성일 05-02-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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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마산시의회와 정상철 의원은 마산시민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
글쓴이:희망연대2005-02-24 17:43:00
성명서

-<성명서>마산시의회와 정상철 의원은 마산시민을 더 이상 욕되게 하지 말라 -

지금 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에서 '마산문학관' 명칭을 두고 벌인 해괴한 작태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의회는 집행부가 잘못한 일을 바로 잡고, 마산시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해야 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일진대, 어찌하여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하고 집행부가 잘못한 일을 스스로 인정하고 시정하고자 하는 일을 방해만 하는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하늘과 땅이 뒤바뀌고, 마산시민들이 3.15와 10.18을 치욕의 역사로 생각하지 않는 다음에야 마산에서 이은상은 절대로 자랑스러운 인물도 존경받을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하물며 국민의 혈세로 이은상을 기리는 기념관이나 기념비를 세운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이은상은 3.15와 마산시민을 모독한 인물이며 평생 독재권력에 부역하고 곡학아세를 일삼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3.15 마산시민항쟁이 일어나게 된 직접원인이 된 3.15부정선거의 주역인 독재자 이승만을 성웅 이순신과 같은 구국의 인물로 칭송하며 전국 유세를 다닌 인물이었다.
또한 3.15 항쟁 직후 모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은상은 3·15 마산시민의 봉기에 대해 "무모한 흥분”으로 “지성을 잃어버린 데모”로 마산시민을 비난하고 “불합리·불합법이 빚어낸 불상사”라고 모독하면서 시위가 확대되는 것을 “마산사람”으로서 염려하며 마산시민들에게 “자중하기를 바란다”는 당부까지 한 발언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뿐 아니라 그는 박정희와 전두환 독재 정권에 아부하고 빌붙은 댓가로 그럴싸한 훈, 포장을 받아 챙기고 양지만을 찾아다닌 인물이다 

마산시의회 정상철의원 역시 참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위에 거론된 이은상의 행적은  이미 지난 6년 동안의 논쟁을 통해 그 자료까지 낱낱이 다 공개되고 밝혀진 일이다. 그러기에 노산(이은상) 문학관이라는 명칭을 도저히 쓸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논쟁의 한 주역이었던 정상철 의원이기 때문이다. 
집행부인 마산시가 오죽하면 자신들이 기획, 실행하고 작명한 '이은상문학관'이라는 명칭을 바꾸려고 했겠는가?  이은상문학관이 마산문학관으로 된 것은 지난 6년 동안의 지루한 논쟁을 통해 마산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이며 사실상 시민합의안이다.

마산에서 이은상의 문제는 과거사 청산문제와는 별개의 일로 마산시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관계된 일이다.  '이은상 문학관'은 경쟁력이 아니라 마산시민을 욕되게 하는 시비감이 될 뿐이다. 

더 이상 어떤 논란도  불필요한 문학관 명칭을 두고 또 다시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마산문학관이라는 명칭에 반대하고 부결에 앞장선 정상철 의원의 행위는 이은상의 문학적 명예만이라도 찾아주자는 충심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정치적 계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일이다.

정상철의원에 동조하여 '마산시문학관 운영조례안'을 부결시킨 일부 의원들도 지난 논쟁에 대해 공부하는 자세로 다시 찬찬히 되살펴 보게 된다면 자신이 얼마나 잘못된 판단을 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시의원들이 먼저 조사, 연구하여 마산의 정신과 마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이은상 문학관' 따위를 짓고자 하는 마산시를 질타해야 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득불 시민단체가 너서 주었다면 이에 대해 미안해하고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정상철 의원에게 아집과 미련을 버리고 마산시민의 입장에서 마산문학관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  

                                                    2005년 2월 14일
                                                    열린사회 희망연대
                                               공동대표 김영만, 백남해, 육관응, 법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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