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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항일 독립선열들을 기리며 친일청산을 위한 3보1배 통영행사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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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친일청산 댓글 0건 조회 1,042회 작성일 04-09-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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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통영에서
글쓴이:친일청산2004-09-20 07:35:00
성  명  서

  <항일 독립선열들을 기리며 친일청산을 위한 3보1배 통영행사를 시작하며>

오늘 우리는 이충무공의 얼이 살아 숨쉬는 호국의 성지요, 3.1독립운동 등  일제의 압제에 끊임없이 항거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 흘린 수많은 애국선열들을의 정기가 서린  역사의 고장,  통영에서 이미 만천하에 친일행위가 드러난 청마 유치환의 이름을 붙인 우체국 개명 사업과 청마추념 편지쓰기대회 등의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황당하고 뻔뻔스러운 작태에 대해 분노와 탄식을 금 할 수 없다.   

이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 자신을 스스로 모독하는 일이며,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까지 바친 순국 선열들에게 죄를 짓는 일로서 정신이 제대로 된 국민들이라면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수년 전부터 개관되고 제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청마문학관과 청마문학상은 물론이요 통영시를 비롯한 몇몇 기관과 단체들(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통영예총, 통영문협)의 각종 기념사업과 모든 행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중단해 줄 것을 전 민족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다.

내년이면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이 세상 어느 나라의 역사에서도 자기 일신의 영달과 안일을 앞세워 제민족을 반역한 죄는 결코 용서받지 못했다.
그러나 해방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 땅에서는 친일청산을 하지 못했다.
지금 우리사회가 앓고있는 각종 사회적 병리현상들과 모순은 바로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다. 

친일문화예술인들이 이를 이용하는 자들의 손에 의해 상품이 되어 각종 기념사업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기막힌 현실 또한 민족 반역이  죄가 되지 않는 나라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고 했다.
이제 더 이상 친일청산을 미룬다면 우리 민족의 미래에 희망을 찾을 수 없다.
 
이제라도 우리는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친일 청산에 총력을 기우려 나갈 것이다.
이에 우리는 지난 13일부터  마산에서 시작한 3보 1배를 오늘은 통영의 청마문학관에서 3.1독립운동으로 순국하신 허장완 열사의 묘소까지 진행하고자 한다.
이는 못난 후손들이 항일독립선열들에게 아직도 친일청산을 못한 것에 대한 사죄를 빌며 반드시 우리 손으로 친일 청산의 역사적 성업을 이루고 말겠다는 약속과 의지를 밝히고자  함이다. 

                                                                2004년  9월  20일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 준비위원회
                                           청마 유치환 친일의혹 진상규명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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