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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김선일씨를 살리는 길은 이라크 파병의 즉각적인 철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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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946회 작성일 04-06-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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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김선일씨를 살리는 길은 이라크 파병의 즉각적인 철회뿐이다.
글쓴이:희망연대2004-06-21 18:11:00
<성명서>
김선일씨를 살리는 길은 이라크 파병의 즉각적인 철회뿐이다.

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지금 한국의 민간인 김선일씨가 이라크 저항세력에게 피랍 되어 전 국민을 커다란 충격 속에 몰아넣고 있다.

최근 우리는 언론보도를 통해 미국인 두 사람이 참수 당한 것을 목도했고 불과 2, 3일전 노무현 정부에 의해 한국군 추가 파병일정과 파병 주둔지가 구체적으로 확정, 보도되고 난 직후 일어난 사건으로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경고가 단순한 엄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국민 모두가 직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방부는 국민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이 사태에는 아랑곳없이 파병을 강행할 의지를 밝힘으로서 국민들의 분노에 불을 지르고 있다.

이에 우리는 노무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당국은 김선일씨의 무사귀환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진정 국민의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그 어떤 대책보다 피납사건의 근본원인이 이라크 추가 파병을 즉각 중단하고 이어서 이미 파병된 서희·제마부대의 즉각적인 철군작업에 나서야 한다. 
김선일씨의 피랍사건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한국군의 파병이 평화와 재건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만일 파병을 강행하게 된다면 더 큰 불행에 불러오게 될 것이다. 이 사건은 단지 예고편일 따름이다.

또한 국회는 오늘의 사태를 직시하여 이라크 추가파병 철회 결의안의 국회처리에 주저함 없이 나서야 한다.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는 자신의 의무를 방기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 이라크 파병반대 운동에 앞장서온 우리는 김선일씨의 구명과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거듭 다짐하면서 이라크의 종교지도자들과 저항세력 지도자들에게 간곡히 호소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다수는 미국의 이라크 침략과 학살을 반대하며 이라크의 평화와 이라크 국민의 안전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인 김선일씨가 안전하게 무사귀환 할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이라크 국민들은 우리 한국민들의 진실을 헤아려 부디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04년 6월 21일
Corea평화연대, 가톨릭 노동문제 상담소, 가톨릭여성회관 경남대 동문공동체, 노동자의집, 민노당 합포지구당, 마산대 용담동우회, 열린사회희망연대  천주교정의구현마산교구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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