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 이라크 반전평화.............. > 기사/사설/성명서/논평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사/사설/성명서/논평

  1. Home >
  2. 옛집가기 >
  3. 기사/사설/성명서/논평

성명서 - 이라크 반전평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828회 작성일 03-02-18 09:48

본문

성명서 - 이라크 반전평화..............
글쓴이:희망연대2003-02-18 09:48:00
                                 성  명  서

             한국·이라크 반전평화팀(인간방패, 의료지원) 자원자 공개 모집과
                        (가칭) 경남 평화연대 결성을 제안하며

지금 미국의 부시가 막가파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이라크 전쟁 책동은 전 세계를 불안과 분노로 들끓게 하고 있다. 
며칠 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된 이라크 무기 사찰단의 2차 보고서는 100일 동안의 사찰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어떠한 대량살상무기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보고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전쟁의 광기에 사로잡힌 미국은 UN에서 무력사용 결의안이 부결되더라도 단독전쟁을 개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미국이 이처럼 전쟁에 광분하는 이유가 오직 석유자원 확보와 세계패권이라는 것에 대해 온 세계가 규탄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런 국제여론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전쟁이 시작되면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폭탄을 무차별 쏟아 붓는 미국의 전쟁방식으로 볼 때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포함한 무고한 민간인들의 대량 살상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얼마 전,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하는 과정에서도 똑똑히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부터 유엔보고서는 전쟁이 발발하면 이라크 국민 50만명이 사망하고 국민의 4분의 1인 740만 명이 난민으로 전락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의 대이라크전쟁은 민간인 대량 학살이 예정된 참혹하고 야만적인 전쟁인 것이다. 
지난 주말인 2월 15일, 미국의 이 명분 없는 더러운 전쟁을 반대하여 60여 나라, 600여 도시에서 1천만 명이 넘는 반전평화 시위대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지구촌 곳곳에서 이처럼 거대한 반전평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고립되어 결국은 전쟁을 포기하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가지기도 하지만 이런 낙관적 판단은 절대 금물이다. 
만일 미국이 전쟁을 포기하는 순간, 그것은 곧 부시정권의 파멸과 나아가 미국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이 현실로 존재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강경파들의 위기감과 초조함 때문에 오히려 단독공격을 더 강하게 밀어붙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아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이라크 전쟁반대 운동'은 인류 보편적인 양심과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 바로 한반도와 우리 민족의 생존과도 직결되어있는 문제이다. 이는 현재 미국의 군사적 패권주의의 최대 격전장이 이라크와 한반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주말 지구촌을 뒤덮은 반전시위는 이라크 반전시위이기도 하지만 한반도의 반전평화를 위한 시위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렇게 온 세계가 반전반미를 외치는 속에, 미국의 공식적인 요청도 들어오기 전부터 참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우리 정부의 한심한 작태에  참으로 분노를 금 할 수 없다. 이는 우리군대가 미제국주의의 용병이 되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타민족을 학살하는 더러운 전쟁에 가담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비전투병만을 파병한다해도 결국 학살을 지원하는 행위로서 우리는 이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현 정부에 한국군 파병 준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뿐만 아니라 '자국의 일방적인 이익과 세계패권을 위해 인류의 평화를 파괴하고 약소국의 국민을 대량 학살하는 미국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당당히 말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다른 어떤 나라, 어떤 민족보다 반전평화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한반도가 이라크 다음 미국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는 민족 절멸의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이 자리를 빌어 온몸으로 평화를 지켜낼 '인간방패'와 '의료지원단'에 참가할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 자원자는 일정한 심사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이라크에 파견될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경남의 모든 시민사회단체에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

"경남의 모든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여러분!
지금 저희들은 민족의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현안, 이라크 전쟁반대와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운동을 보다 적극적이며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상시적 평화운동 단체의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들은 경남의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가칭)경남 평화연대' 결성에 처음부터 함께해 주실 것을 정중히 제안 드립니다"
                                                              2003년 2월 18일



제안단체(무순) : 열린사회 희망연대, 경남 민족작가협의회, 원불교경남교구 사회개벽교무단,  경남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가톨릭 노동 상담소, 진주참여인권 시민연대,  동요부르는 어른 철부지,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 용담동우회, 경상대학교 민주동문회, 천주교 정의구현 마산교구 사제단,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 위원회,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 참교육 학부모회 경남지부, 참교육 학부모회 진주지회, 참교육 학부모 마창진 지회, 참교육 학부모회  거제지회, 참교육 학부모회 사천지회, 참교육 학부모회 김해지회, 참교육 학부모회 거창지회 참교육학부모회 사천지회, 참교육 학부모회 밀양지회(준), 사천 민주 단체 협의회( 사천민주 시민의 모임, 삼천포 사랑 청년회, 전교조 사천지회, 축협노조 사천 지부, 공무원 노조 사천 지부, 사천 농민회, 발전노조 삼천포 화력 발전소 지부, 사회보험노조 사천지부) 참여와 연대를 위한 함안시민 모임, 이상 32단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

열린사회 희망연대 / 경남은행 / 207-0065-6502-00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14길 29 기산프라자 217호
Tel:055-247-2073, Fax:055-247-5532, E-mail:186@hanmail.net
그누보드5
Copyright © 희망연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