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그는 12.12군사반란의 수괴이며 광주학살의 원흉일 뿐만 아니라 사상최대 규모의 5공비리 주범으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 판결 받았던 전과자이다.
지난 96년, 대법원은 그가 부정축재한 재산을 환수키로 하고 확정한 추징금이 2205억원이었다. 그러나 그가 낸 추징금은 거우 312억9천만원에 불과하며 아직 1900여억원이 미납인 상태이이다. 그가 주장하는 이유는 이제 더 이상 낼 돈이 한푼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 그가 청산되어야 할 반사회적, 반민주적인 과거 세력들을 대동하고 화려한 골프 여행을 다니는 그의 뻔뻔스러운 작태를 보면서 우리는 분노를 금 할 수 없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수많은 실직자들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고 이 엄동설한에도 노숙자는 줄지 않고 있다.
최근 정신없이 터져 나오는 각종 게이트로 아무리 정치가 어지럽고 사회가 혼탁해 졌다해도 전두환과 그 잔재세력들이 이처럼 활개치고 다니는 것을 용납 할 수는 없다. 또한 전직대통령 예우라는 명분으로 지역 기관장들이 그를 환대를 하는 모습은 시민들에게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다. 전두환이 사면 받고 전직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받는 것은 정치인들의 정치적 결정이었을 뿐, 국민들은 전두환을 단 한번도 용서한 일이 없다. 전두환과 그 일당은 민족과 역사 앞에 천년을 무릎 꿇고 빌어도 용서받지 못할 죄인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의 행보를 예의 주시 할 것이며 만일 그의 뻔뻔스러운 행보가 계속 된다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