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지금 우리 나라는 현직 대통령의 세아들과 관련된 비리의혹이 속속 밝혀지면서 치솟는 국민들의 분노는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환희와 열광으로도 결코 삭일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와중에 마산시민들은 또 한번 김현철이라는 인물 때문에 시민들의 자존심이 사정없이 짓밟히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그는 지금 죄인처럼 속죄하며 자숙, 자중해야 할 사람이다. 김현철은 '대통령 아들의 권력형비리 원조'일 뿐만 아니라 단순한 비리범죄의 차원을 넘어 그는 '소통령' 또는 '부통령'이란 칭호를 들을 정도의 초법적 권력행사로 국가의 핵심적 기관을 사유화하는 등 국정을 농단하여 결국은 나라를 망치는데 일조를 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김현철은 그 당시 법원으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로 징역2년과 벌금 10억 5천만원, 추징금 5억 2,420만원을 선고받아 복역 중 지난 99년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았지만 그는 영원히 국민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부끄러운 전과자일 따름이다.
그런 그가 8·8 재·보선 선거에 마산에서 출마한다는 설이 오래 전부터 난무하더니 드디어 6.13지방자치선거가 끝난 며칠 전 주소를 마산 월영동으로 옮겨 출마채비를 차린 것이 언론에 보도되어 마산의 민심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
마산은 부정, 부패, 불의, 독재에 항거하여 3.15와 10.18이라는 민주 민권승리의 위대한 역사를 창조한 도시이다. 김현철의 출마는 3.15의거와 10.18 민주항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산과 마산시민을 우롱하고 모독하는 일이다. 그는 자신을 정치적 희생자라고 선전하면서 자신이 마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것으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지만 이는 그의 정신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발상이다. 마산시민들은 부정, 부패, 부도덕한 인물 김현철의 이런 후안무치한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조부가 마산에 살고 있다는 것 외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마산에서 김현철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그를 배후에서 지원하는 정치세력과 지방토호세럭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김현철 뿐만 아니라 그 배후세력들도 함께 마산시민들에게 지탄받고 심판 받아야 할 인물들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김현철의 출마반대운동에 찬동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을 규합하여 8·8 재·보선 김현철 출마반대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02년 6월 21일 8·8 재·보선 김현철 출마반대 대책위 참가단체(가나다 순) 가톨릭노동청년회, 가톨릭노동장년회, 경남민주언론운동연합, 경남 여성단체연합, 경남대 동문공동체, 경남대민주화교수협의회, 노동자의 집마창 민사랑 청년회, 마산 YMCA, 민족예술인 총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여성노동자회, 마창환경운동연합, 3.15기념사업회, 10.18 부마항쟁 정신계승위원회,4.19 혁명 부상자회 경상남도 지부, 열린사회 희망연대, 용담동우회, 원불교 경남교구 사회개벽 교무단, 전교조 마산지회, 천추교 정의구현 마산교구 사제단, 참교육학부모회 마창진지부, 청년안경사회(이상 23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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