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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10.18부마민주항쟁 22주년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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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023회 작성일 01-10-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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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10.18부마민주항쟁 22주년을 맞이하여
글쓴이:희망연대2001-10-18 10:49:00
성명서

오늘 10.18부마민주항쟁  22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심정은 착잡하기 그지없다.

지금 우리는 국내적으로는 경기침체와 실업 등, IMF후유증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정치적으로는 개혁과 남북문제를 한낱 정쟁거리로 삼는 정치인들과 현정권의 실정으로  국민들은 배신감과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9.11 여객기 테러에 이은 미국의 보복전쟁과 탄저균 소동으로  온 세계 인류가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오늘의 현실은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사정없이 무너뜨리고 있다. 

그러나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희망은 오직 우리 손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해마다 기념일이 돌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10.18계승을 외치고 있지만  10.18은 구호가 아니라 행동이다. 
유신정권을 무너뜨린 것은 독재에 대한 분노를 행동으로 옮긴 부마민중들이었다.
따라서 10.18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아직도 숱하게 남아있는 독제잔재의 청산투쟁에서 에서부터 노동, 농민, 통일운동과 반전평화운동의 현장 속에  늘 함께 하는 것이다.

오늘, 기념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바로 2년 전, 10.18 부마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하여 가진 그 화려한 행사와  요란했던 구호는 다 어디로 가고 오늘, 22주년이 되어 또 다시  우리 곁에 찾아온 10.18을 제대로 맞이해 줄 사람들이 많지 않은 현실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또 하나는,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의에 대해 저항하는 작은 행동 하나 조차 실천하지 못하는 삶을 살면서 어찌 세상을 바꿀 꿈이라도 꿀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이다. 
행동하는 시민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지금 미국의 보복전쟁으로 죄 없는 아프간 민중들이 죽어가고 있고 전세계가 혼란 속에 빠져들고 있다. 
전쟁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결국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 줄 뿐이다. 
이대로 간다면 전쟁의 불똥이 우리에게 튀어올 수도 있다.

"10.18정신 계승하여 반전평화 실현하자!"

                                                                    2001. 10월 18일
                           
                                                      열  린  사  회  희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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