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긴급 보도로 발표된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우리는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한다. 2.13합의에 따른 북의 비핵화조치의 단계적 이행과 북미관계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이때, 남북정상회담은 당연한 일이며 시기 또한 매우 적절하다.
우리는 이번에 개최될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냉전시대의 잔재를 청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기를 희망하며, 그동안 북미관계의 진전을 한발 물러서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남북관계의 자주성과 주도권을 찾을 수 있는 호기라고 생각한다.
제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발표된 즉시 한나라당과 일부 냉전수구세력들은 남북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은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는 통일과 민족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는 일로서 남과 북,과 해외 7000만 전민족의 분노와 질타를 면치 못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기여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우리는 확신한다. 따라서 다시 한 번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을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이다. . 2007년 8월 8일 열린사회 희망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