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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조영남의 마산시민의 날 축하공연 행사 초청을 반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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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076회 작성일 05-04-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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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조영남의 마산시민의 날 축하공연 행사 초청을 반대하지 않는다.
글쓴이:희망연대2005-04-25 15:11:00
<논평> 조영남의 마산시민의 날 축하공연 행사 초청을 반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조영남의 일본 산케이 신문대담을 보고 놀라움보다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그의 친일망언은 상업주의와 센세이셔널리즘까지 보태져 마치 정신이상자의 실언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는 동물이 자신의 이해와 목적을 위해 과연 얼마나 피폐해지는지를 그는 지금 우리에게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에게 일제 강점기의 우리역사와 군국주의, 야스쿠니신사, 심지어 독도 등의 단어는 한낱 농담거리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조영남의 망발에 대해 논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산시 당국에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5월 1일, 마산시민의 날 행사와 관련해서이다.
마산시민의 날 자체가 구한말 외세의 강압에 의한 강제 개항된 날로, 역사의식을 가진  시민들은 항상 꺼림칙하게 생각해온 날이다.
특히 이번 5월 1일, 마산시민의 날 축하공연행사 초청가수 중 조영남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마산시 축제위원회와 행사를 위탁받아 주관하는 마산MBC가 조영남의 친일망언이 물의를 빚자 행사일부를 재조정할 의사를 비치고 있지만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기는 이미 늦은 일이다. 
조영남의 친일망언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이미 지난해부터 각종 언론을 요란하게 장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에 맞서 마산시의회가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이어 마산시가 공포까지 한 마당에 조영남을 축하행사에 초청했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마산시는 지탄을 면키 어렵고, 마산MBC 역시 지역의 책임 있는 방송사로서 그토록 무감각했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왕지사 조영남의 초청이 계획되었다면 그대로 진행되어 그의 친일망언에 대한 진의를 마산시민들이 확인하고 마산시민들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05. 4. 25      
                                                    열린사회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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