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마침내 폭격을 시작했다. 우리는 테러로 인한 무고한 시민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더 이상 이러한 무작위 대중을 향한 테러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번 테러의 원인이 미국의 일방주의적 외교와 힘에 의한 세계지배전략에 기인한 것이라는 것을 볼 때 폭력의 악순환을 미국 스스로가 자초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부시 대통령은 폭격의 정당성과 함께 아프칸 국민들에 대한 식량과 의약 등의 지원을 얘기하고 있지만 우리는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들의 희생과 또 다른 테러로 인한 피의 악순환을 우려한다. 전쟁으로 인해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없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평화적이며 합리적인 해결을 촉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