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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마산민주공원 조성에 적극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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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636회 작성일 13-03-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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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마산민주공원 조성에 적극 나서라!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13-03-26 12:11:42
첨  부: file_hwp.gif20130326121142_민주공원.hwp (27KByte)
창원시는 마산민주공원 조성에 적극 나서라!

최근 우리지역에서 한국민주주의전당(이하 민주전당)유치를 두고 이런 저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나마 창원시가 이 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니 우리가 그동안 애써온 민주공원과 민주전당에 대해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년 전부터 민주전당 유치경쟁을 치열하게 벌여왔던 서울, 광주, 마산은 민주화 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이라는 측면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도시들이다.  이 세 곳은 모두 민주전당을 유치할 충분한 자격과 조건을 갖춘 도시들이기 때문이다. 만일 도시 자체가 평가기준이 된다면 자칫 지역감정은 물론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어느 지역이 얼마나 명분 있는 부지를 확보했느냐가 유치여부에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최근 서울에서 민주전당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남산의 옛 중앙정보부 터를 민주화운동과 관련 있는 상징적 장소라고 주장하는 것이 그 사례다.
그렇다면 뒤늦게 유치경쟁에 뛰어든 우리지역은 지금 서울의 민주전당 건립 부지를 능가하는 명분 있고 경쟁력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한다.

창원시는 지난 20일 실무과장을 행안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보내 민주전당 마산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민주전당을 유치할 부지는 있다고 했을까? 있다면 어디라고 했을까?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유치경쟁 상대인 서울과 광주 중, 먼저 서울은 이미 부지와 건물(리모델링)이 확정되어 있고, 광주는 언제라도 확정만 된다면 부지는 준비된 것과 다름없는 상태다. 그런데 창원시는 어떤 부지가 준비되어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창원시가 준비된 부지도 없으면서 민주전당유치에 나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우리지역은 타 시에서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장소가 있다. 그곳은 바로 문화재로 등록된 김주열열사시신인양지와 그 일대이다. 이곳은 우리 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4월혁명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마침 이 일대 중앙부두와 1부두가 해양수산부 땅으로써 지금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이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좋은 취지로 “마산항 서항지구 정비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 그 중에 ‘상징공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말하는 민주공원 성격의 공원이 획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중간 중간 여타 시설물들이 자리 잡고 있거나 설계되어 있어 지금 이대로라면 민주공원이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할 정도다. 거기에다 민주전당을 건립하기에는 너무나 협소한 면적이다. 

사실 이 계획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창원시에서 워터프론트 사업의 일환으로 “마산만 워터프런트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친 사안이었다. 창원시에서 이 사업을 담당할 당시 우리는 민주전당을 유치하기위해서는 1부두와 2부두 약 140,000㎡가 필요하다고 수차례 요청했고 지난해 4월 창원시에서 언론에 공개한 중간용역보고에는 ‘역사민주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그 구역을 65,273㎡ 로 획정했었다.  이에 우리는 즉각 민주공원 부지의 면적 확대를 요구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위원회 구성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나 한 달도 안 되어 돌아온 대답은 공원 부지를 48,680㎡로 확 줄여버린 것이었다. 그것도 비공개로 끝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한참 뒤에 알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해 중반, 어떤 이유에서 인지 이 사업이 본래 땅 소유주인 마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 넘어간 뒤 공원부지는 또 다시 41,296㎡로 줄어버렸고 모양새는 민주공원과 더욱 멀어져 버렸다.
그 이유는 애초부터 해양항만청이 의도한 친수공간과 민주공원은 그 개념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양항만청의 용역보고서에는 민주공원이라는 말이 아예 없다. 대신 상징공간이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해양항만청에서 민주공원을 제대로 조성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무리한 일이었다. 창원시는 지금이라도  마산서항지구 사업에서 적어도 민주공원만은 집적 개입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예산 확보도, 타 시의 사례를 볼 때 민주공원에 들어 설 각종 시설물에 대한 정부지원이 가능하기에 창원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

이제 뒤늦게라도 창원시가 한국민주주의전당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면 정부와 민주화기념사업회에 당당하고 자신 있게 계획서를 내밀어야 한다.  
“우리는 김주열열사가 4월혁명의 횃불로 솟아올랐던 그 바다를 이미 문화재로 등록했고,  그 일대 넓은 부지에 조성될  민주공원에 한국민주주의전당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그 동안 방관해왔던 마산민주공원사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2013년 3월 26일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 마산민주공원건립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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