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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주의전당 마산유치,새누리당 박근혜후보 대선공약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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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613회 작성일 13-02-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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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주의전당 마산유치,새누리당 박근혜후보 대선공약에 대한 우리의 입장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13-02-07 13:29:24
한국민주주의전당 마산유치,
     새누리당 박근혜후보 대선공약에 대한 우리의 입장

21일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의원이 ‘한국민주주의전당’(이하 민주전당) 마산유치를 박근혜후보의 대선공약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민주성지라고 자부하는 마산에 민주주의 전당이 유치된다면 시민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 할 만 한 일이다.

그러나 대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것으로 공약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그동안 민주전당 유치 경쟁에서 서울과 광주에 밀려 마산은 유치활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로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대선후보자가 민주전당의 마산유치를 공약한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신뢰성을 가질 수 없다.

그 뿐 아니다. 이 공약은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호남 표를 의식해 광주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건이다.  광주시민들은 이를 철석 같이 믿고 부지를 선정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이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 공약을 지키라는 광주시민들의 목소리는 허공을 맴돌 뿐이었다.
 
급기야는 올 6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에서 “한국민주주의전당을 서울 남산 에 중앙정보부터에 건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늘 확인 결과 현재 민주기념사업회에서는 행자부와 협의를 거쳐 약  200억 원의 예산으로 건물 리모델링에 들어갈 계획을 잡고 민주전당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1년 6월 28일 여야합의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이 통과되고, 이법에 민주화운동기념관(민주전당)을 건립토록 규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법인으로 설립된 기념사업회에 민주전당의 건립 및 운영의 권한이 주어졌다.
누가 대통령이 되던 독재자가 아닌 다음에야 이런 법과 절차를 다 무시하고 특정 지역에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 것이 과연 그렇게 쉽고 가능한 일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지역사정 또한 상징적의미를 가진 대규모(10만㎡이상)의 부지도 확보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그 동안 우리단체는 도문화재인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를 포함한 중앙부두와 제 1부두(약 13만㎡)를 민주공원으로 지정해 달라고 수차례 관계기관에 건의했지만 현재 민주공원으로 지정된 부지는 겨우 4만8천㎡일 따름이다.

새누리당(전 한나라당)은 지키지 못할 대선공약 하나로 5년 동안 광주시민들의 원성과 분노를 샀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교훈삼아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광주시민들에게 왜 이 공약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반성과 사과한 일도 없다.
이렇게 실패한 공약을 슬그머니 마산시민들에게 대선공약으로  내민다고 해서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다.
때문에 우리가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의 민주전당 마산유치공약을 무조건 환영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2012년 11월 22일
사단법인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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