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관광진흥 마스트플랜의 명인선정은 문화관광자원이 아니라 도민갈등자원이다 > 기사/사설/성명서/논평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사/사설/성명서/논평

  1. Home >
  2. 옛집가기 >
  3. 기사/사설/성명서/논평

경상남도 관광진흥 마스트플랜의 명인선정은 문화관광자원이 아니라 도민갈등자원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908회 작성일 11-03-08 10:19

본문

경상남도 관광진흥 마스트플랜의 명인선정은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11-03-08 10:19:34
경상남도 관광진흥 마스트플랜의 명인선정은
        문화관광자원이 아니라 도민갈등자원이다. 

우리는 며칠 전 경상남도가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경남의 관광진흥을 위한 마스트플랜을 수립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진보신당의 여영국 도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내용 중, 친일과 친독재로 많은 말썽을 빚어온 남인수, 유치환, 이은상 같은 인물과 이병철, 조홍제와 같은 재벌그룹 창업주들이 경남 관광자원 10대 명품콘텐츠 중 ‘명인club’에 들어간 것을 보고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들과 시민사회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인물들이 명인에 등재되었다는 이유였다. 우리 역시 여영국의원과 같은 생각이다.

그러지 않아도 최근 도시재생사업이니 도시브랜드니 하면서 지자체의 공무원들과 용역을 맡은 연구원들이 번번이 이런 인물들을 마치 보물이라도 찾은 듯이 거명하고 나오는 걸 보면서 그들의 몰지각한 역사의식과  비상식적인 발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또 다시 비슷한 경우를 보게 되니 심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연구용역비 1억 원도 적지 않은 금액이며 이는 모두 도민의 세금이다. 이 아까운 돈으로 이왕이면 좀 더 진지한 조사, 연구를 했더라면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운 경남의 명인들을 발굴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커다 

또 하나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말썽이 일어나자 용역을 수행한 관계자들이 재빠르게 해명하고 나선 말이다. “기존에 관광마케팅자원으로 활용되어온 인물을 재정리한 것이며 생가복원을 한다든지, 기념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 없다.”  “시군자료를 취합한 것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했다고 한다.
이런 해명은 얼핏 들어도 스스로 깊이 있는 연구와 고민이 없었다는 고백으로 들려 입이 씁쓸해진다.   

어쨌든 용역기관에서 나온 관광진흥 마스트플랜은 향후 5년간의 경남관광정책을 추진하는 실무지침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인물들의 생가복원이나, 기념사업을 펼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없다고 하는 변명은 하나마나한 소리일 뿐이다. 
이미 경남도의 관광진흥 마스트플랜에 그들을 이름이 명인으로 버젓이 올라있는 것만으로도  관련 시,군 지자체에서는 도가 지정한 문화 관광 자원이라며 예산을 확보할 명분과 의회와 주민들을 설득할 자료를 충분히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경남도는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 관련 시, 군이 도비지원을 요청해 올 때 거부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앞서 제기된 명인문제는 이미 용역기관 연구원들의 손을 떠난 지 오래되었기에 그들이 대답하고 책임질 성격이 아니다.
이 연구용역 결과물을 앞으로 활용하고 추진, 집행할 주체는 경상남도이다. 그러기에 말썽이 된 명인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경상남도가 직접 나서서 대답해야 한다.  

우리는 지역민들의 지탄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은 명인(?)들이 절대로 훌륭한 문화관광 자원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도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도민갈등자원이 될 뿐이라고 단언한다.

이에 대해 우리는 경남 도정 책임자로부터 답을 듣고 싶다.


2011년 2월 25일

열 린 사 회 희 망 연 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계좌 :

열린사회 희망연대 / 경남은행 / 207-0065-6502-00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14길 29 기산프라자 217호
Tel:055-247-2073, Fax:055-247-5532, E-mail:186@hanmail.net
그누보드5
Copyright © 희망연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