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 18일(토)) 노무현 정권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을 결정, 발표했다.
오늘의 전격적인 발표를 보면 그동안 국민여론을 고려한다던 노무현 정권의 말은 실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미국의 결의안이 통과되는 시점을 기다린 시간벌기용 립서비스였음이 분명하다.
노무현 정권은 서희, 제마 부대 파병에 이은 오늘의 추가파병 결정을 통해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전범정부라는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더불어 노무현 정권의 파병 결정에 의해 우리 국민들은 팔자에도 없는 침략국의 국민이라는 역사적 오명을 뒤집어 쓸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우리당은 그동안 유엔에서 미국의 이라크 결의안 통과된다 하더라도 '침략전쟁'이라는 이라크 전쟁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으며, 노무현 정권이 이라크 결의안 유엔 안보리 통과를 명분으로 파병을 추진할 경우 이에 맞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누누이 밝혀왔다.
우리당은 평화를 바라는 전국민적 열망을 배반하고, 무고한 젊은이들의 피를 흘리게 만들며, 침략전쟁에 동참하는 노무현 정권의 추가파병 결정에 맞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