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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장지연묘소 문화재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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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10-12-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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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장지연묘소 문화재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10-12-13 16:03:42
  경상남도는 장지연묘소 문화재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

우리는 장지연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19명의 서훈이 취소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정으로 환영한다.  
특히 1905년 일본의 강압으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오늘 목 놓아 통곡한다)'이라는 사설을 써서 일본의 흉계를 통박하고 고초를 당한 사실로 널리 알려진 장지연은 창원시와는 많은 인연을 가지 사람이다. 그의 묘소가 노년에 생을 보냈던 옛 마산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년전, 뒤늦게 그가 친일언론인으로 변절한 사실이 밝혀져 우리는 장지연묘소의 도문화재자료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경남도에 요구한바 있었지만 지금까지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미적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정부에서 그의 서훈을 치탈한 이상 하루라도 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즉각 문화재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 

혹자는 장지연과 같이 한때나마 일제에 강력히 저항한 애국애족 인사들에 대해 일밀의 인간적인 연민을 느낄 수도 있다. 심지어 공과 과를 서로 상쇄시키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독립투사가 친일로 변절한 행위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변절자들은 어떤 친일분자들보다 더 효과적으로 민족의 독립의지 약화시킬 수 있는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절은 실로 엄중한 민족범죄 행위이다.
따라서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 바쳐 오다 마지막 한번 변절했다면 그는 독립운동가가 아니고 명백히 민족을 배신한 친일분자일 따름이다.

우리는 이들의 서훈 취소가 지금 이 시대에도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권력만을 쫓아 신의도 신념도 순식간에 바꾸는 기회주의자들에게 울리는 경종이 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우리는 장지연 묘소의 문화재 지정을 즉각적으로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0년 12월 13일

열 린 사 회  희 망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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