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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민교육 아태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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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10-10-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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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민교육 아태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2010.10.20.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10-10-26 15:06:05
‘2010 시민교육 아태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오늘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우리 지역에서 사흘 동안 ‘2010 시민교육 아시아 태평양대회’가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미국 시민교육센터(Center for Civic Education), 그리고 3‧15의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각국의 연구자, 활동가, 교사들이 모여 “갈등사회를 넘어서-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시민교육이 갈등 해결과 사회 통합을 위한 소통과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논의하는 행사라고 한다.
지금 이명박 정권 아래에서 민주주의 후퇴를 경험하며 실의에 빠진 민중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이즈음에  민주의 성지라고 자부하던  옛 마산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를 환영하며 우리는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그러기에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한 가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은 주최단체 중 ‘3‧15의거기념 사업회’가 있다는 사실이다. 3‧15의거기념사업회는 이 대회의 위상과 격을 형편없이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2지방선거 기간 중 3‧15의거기념사업회 백한기 회장이 현 집권당인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찬조연사로 나서 열변을 토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당시 단체명과 직위까지 거명했던 백한기회장의 언행은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사업회의 대표로서 너무나 비상식적이며 부적절한 행위였다.
이 일로 시민들은 분노했고 시민단체들로부터 여러 차례 공개적인 퇴진요구까지 받았다. 그러나 백한기 회장의 반응은 너무나 뻔뻔했다. 3‧15의거기념사업회 부회장단과 일부 이사들까지 사임하는 등 만만찮은 내부의 비판과 저항도 있었지만 이마저 깡그리 무시하고 지난 6월 1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을 쫓아내고 자신의 신상문제를 처리하는 안건을 자신이 직접 사회를 보는 어처구니없는 작태를 연출했다. 백회장의 이런 후안무치한 행동은 독재자들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처럼 백한기 회장과 그를 비호하는 현 이사회가 주도하는 지금의 3‧15의거기념사업회는 반민주단체이다. 감히 민주주의니 사회통합, 소통과 같은 가치를 논할 자격도 없는 단체가 “2010 시민교육 아태 대회”의 한 주체가 되었다는 것은 이 행사를 망치고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일이며 시민들을 바보로 만드는 짓이다.  

따라서 우리는 민주성지 시민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고 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 백한기회장의 즉각적인 사퇴와 백회장을 비호하는 현 이사회도 당장 해체할 것을  민주성지 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다.

                      2010년 10월 20일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가톨릭농민회마산교구연합회, 경남대동문공동체, 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경남불교평화연대, 경남장애인인권단체연합, 경남진보연합, 경남청년회,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마산대학용담동우회, 마산진보연합,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배달호열사기념사업회, 열린사회희망연대, 우리겨레하나되기경남운동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노조경남지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경남지부, 창우회, 천주교마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 푸른내서주민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경남지회, 희망여성회, 희망진해사람들, (사)하나됨을위한늘푸른삼천, 6월민주항쟁계승경남사업회(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경남본부, COREA평화시민연대회의.) [가나다순 30개단체]
3‧15의거발원지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
[정당] 국민참여당경남도당, 민주노동당경남도당, 민주당마산을지역위원회, 진보신당창원시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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