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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기념사업회를 관변단체로 전락시킨 백한기 회장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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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454회 작성일 10-10-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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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기념사업회를 관변단체로 전락시킨 백한기 회장은...2010.05.31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10-10-26 14:56:52
3‧15의거기념사업회를 관변단체로 전락시킨 백한기
   회장은 즉각 사퇴하고, 기념사업회 이사회는 3‧15를
   선거에 이용하는 한나라당을 강력 규탄하라!

3‧15의거기념사업회 백한기회장이 29일 오후 6시 마산시 창동 코아제과 앞에서 열린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와 박완수 창원시장 후보, 도의원·시의원 합동유세장에서 연단에 올라 찬조연설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의 이런 행동과 발언으로 시민들의 분노와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3‧15의거기념사업회는 공공의 성격을 가진 단체이다. 기념사업회는 국민의 세금으로 사무실이 유지, 운영되고, 각종 기념사업도 모두 국민들의 세금으로 진행되거나 이루어졌다. 따라서 선거기간 중에는 적어도 기념사업회와 그 대표의 공식적인 입장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세금을 내는 시민들이 모두 한나라당과 같은 특정정당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3‧15의거와 4‧19민주혁명 50주년이 되는 해로 3‧15기념사업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십억원의 지원을 받았고, 3․15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기도 했다. 3‧15회장의 이런 언행은 3․15기념사업회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도 관변단체를 동원한 관권선거라는 지탄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3‧15의거기념사업회 백한기회장의 발언 내내 3‧15의 국가기념일 제정과 3․15기념사업의 재정지원에 자신의 공로가 있었음을 자화자찬하던 한나라당 이주영, 안홍준 국회의원이 3․15기념사업회 회장의 좌우에 버티고 서 있었음이 이를 반증한다.

4․19혁명의 시발점이 된 마산 3․15의거 정신은 기념사업회 스스로가 자유, 민주, 정의라고 말하고 있다. 즉 국민을 무시하고 독단, 독주, 독선을 일삼는 부당하고 불의한 정치권력에 대한 저항정신이다. 따라서 3․15의거기념사업회는 단순히 과거의 기억과 회상에 머무는 과거지향적인 사업보다 3․15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모든 사업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바로 그것이 3․15기념사업회의 존재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에 3․15기념사업회가 정치권력집단에 밀착하고 전적으로 동조하는 태도는 자기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회장의 돌출행동으로 그 의미를 축소하고 3․15기념사업회라는 단체와 분리하려는 의도를 엿보이고 있다. 이는 사태 수습은커녕 더 큰 문제를 만들 수 있다.
본인 또한 단체와 무관한 개인 발언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그날 현장에서 백한기회장은 3․15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소개를 받았고  본인 역시 3․15기념사업회 회장으로서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에게 3․15국가기념일 제정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지지연설을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백한기회장의 이런 변명은 그의 인격과 도덕성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3․15기념사업회 이사회는 백한기회장이 3․15회장 취임 직전까지 한나라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던 인사였음을 모르고 그를 회장으로 받아들인 것도 아니며, 올해 3․15기념행사장에서 “3․15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준 이명박대통령에게 고맙다”고 기념식장 무대 위에서 큰절까지 올렸다.
물론 “국민 여러분들에게도” 라는 말을 덧붙이기는 했지만  이 언행이 바깥에서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그 내부에서는 별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백한기회장으로서는 이번 일도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백한기회장과 함께하는 이사회의 구성원들에게도 분명 책임이 있다. 만일 이번 일을 회장의 돌출행동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앞으로 누가 3․15회장이 된다해도 이런 일은 재발될 수밖에 없다.

또한 그는 한나라당 후보들의 찬조연설을 통해 마산을 "썩어문드러진 도시"라고 목청을 높였다. 마산시민들의 매우 비하하고 폄훼하는 말로 듣기가 심히 거북하기는 하지만, 그의 말대로 마산이 썩어 문드러진 도시라면 그 책임은 바로 도지사도 시장도 모두 한나라당이었고 마산시의회 역시 한나라당이 압도적이었기에 그 책임은 모두 한나라당에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한나라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목청을 돋우는 3․15기념사업회 백한기회장이야 말로 마산을 “썩어문드러진 도시”로 만든 당사자 중 한 사람이 아닌지 스스로 반성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3․15의거기념사업회에 지원된 혈세의 일부를 낸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말한다. 
3․15의거기념사업회 이사회 역시 그동안  3․15의거기념사업회의 각종 지원과 관련하여 한나라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치권력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서 3․15의거기념사업회가 관변단체화 하는 것을 막지 못하고 묵인해온 책임을 통감하고 3․15의거기념사업회를 6․2지방선거에 이용하는 한나라당에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설 것을 권고 한다.


2010년 5월 31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경남본부, COREA평화연대, 경남불교평화연대,
경남진보연합,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열린사회희망연대, 마산대용담동우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경남지부, 천주교마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
희망진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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