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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이은상 관련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시민 앞에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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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09-07-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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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이은상 관련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09-07-12 12:26:59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이은상 관련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시민 앞에 사죄하라
우리는 지난 3월 10일자 경남신문 보도를 통해 3.15기념사업회 회장이 기자회견장에서 했다는 이은상관련 발언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발언 요지는 “내년이 3.15의거 50주년인데 가고파와의 문제를 풀고 가야 한다....... 마산정신이 질적인 발전을 가져오기 위해선 3.15와 가고파가 화해하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3.15는 마산 3.15의거와 그 정신을 말하는 것이고, 가고파는 이은상과 일부 문인들을, 그리고 풀어야 할 문제는 이은상 문학관을 말한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분명하다. 그리고 그 기사에서도 그렇게 지칭하고 있다.
이 문제라면 무려 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역을 뜨겁게 달군 논쟁거리로 철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애초에 이런 화근을 만든 당사자인 마산시가 나서 지역의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난 쟁점들을 다시 하나하나 짚어가며 신중하게 내린 결론이 마산문학관이었다. 시의회 역시 열띤 토론 과정을 거쳐 표결에 부친 결과에 따라 마산문학관이 된 것이다.

이런 과정과 결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뒤엎으려는 발언을 한 자가 다른 사람도 아닌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이라면 이건 망언이다. 
3.15의거는 반독재 민주항쟁이고 이은상은 친독재 반민주 인사다. 특히 마산시민과 3.15의거를 폄훼하고 모독한 자이다. 그렇다면 3.15기념사업회 회장이 말하는 “질 높은 마산시민정신” 이란 바로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의 하여가(何如歌) 정신을 말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마산문인협회와 조용하게 논의하고 있고 정치적으로도 타결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머잖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했다 한다.
참으로 무서운 이야기다. 시민사회에서 공개적이며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결정했던 일을 정치권의 힘을 빌려 은밀한 방법으로 소위 공작이라는 걸 하고 있다는 말인데 이는 3.15기념사업회가 자유, 민주, 정의라고 말하는 3.15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3.15정신이 이 지경 이라면 국가기념일이 되어도 걱정이다.  
그의 발언 중에는 우리의 마음을 무척 아프게 하는 부분도 있다. “노산이 3.15와의 관계를 풀지 않고 돌아가셔서 이런 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그 유족이나 관계인이 대신해서 유감을 표명하면 된다”고 말한 부분이다. 참으로 기막히고 너무나 비인간적인 발상이다. 특정세력들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위해 이은상이 지은 죄를 유족에게 연좌제로 엮어 욕보이는 잔인한 짓이다. 이건 분명 즉흥적인 발상이 아니라 많은 궁리 끝에 나온 생각이다. 그동안 이런 연구하느라 참 고생 많았겠다.  

위와 같은 3.15기념사업회 회장의 발언에 마산문인협회 회장은 “문협도 원칙적으로 백회장님의 입장과 같다.......3.15기념사업회와 최근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 하고 있다”고 맞장구 치고 있다. 이는 백회장의 망언을 마산문협이 확인해 주는  발언이다.  어떤 변명도 끼어들 틈 없이 주고받는 말의 아귀가 맞아 떨어진다. 

사실 살아있는 자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결국은 이은상을 두 번 죽이고 있다. 자신들의 활동 근거지로 삼을 문학관에 집착한 결과 벌어진 논쟁 속에서 이은상의 아름답지 못한 여러 이야기는 나오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신들의 목적을 관철시키기 위해 죄 없는 유족까지 끌어들이려는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발상에 우리는 차라리 이은상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이은상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3.15기념사업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우리와 같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또한 백회장의 망언이 있은 이틀 후에 발행된 ‘3.15의거보’ 창간호 사설“<노산>문학관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우리와 별로 다른 점을 발견 할 수 없다. 그런데 왜 단체의 공식입장과 회장의 생각이 극과 극인지 괴이할 따름이다. 
이 논설에 대한 경남신문의 3월 12일자 기사에서 백회장은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단다. 자기단체의 공식입장을 마치 남의 말을 하듯이 하는 발언태도가 참 어이없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저런 입장을 소개하고 서로에게 이해시키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싶은 모양인데 만일 그것이 자신의 소신이고 앞으로 그런 일을 하고 싶다면 우리도 말리고 싶지 않다. 그러나 3.15라는 명칭이 들어간 단체에 몸담고 있는 한 절대 안 된다.    
3.15를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마산에서 이런 망언을 듣고도 못들은 척 넘어 간다면 우리 모두의 앞날은 희망이 없다. 
이는 분명 3.15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모든 이들의 불행이며, 마산의 불행이며,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불행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망언 관련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1. 3.15정신을 전면 부정한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즉각 망언을 철회하고 시민들 앞에 공개 사죄하라!
1.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마산문인협회와 은밀하게 나누는 밀담을 공개하고 정치적으로도 타결을 시도 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라 !
1.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반3.15 작태를 일삼는 일부 문인들을 위해 이은상의 유족에게 대신 사죄를 시킨다는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공작을 즉각 중단하라 !

1.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위와 같은 우리의 요구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태를 전적으로 책임질 것을 각오하라 !
                        
                                                      2008년 3월 13일
                  열린사회희망연대 공동대표 이동근, 김종연, 박철, 조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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