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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는 3.15기념비와 같이 할 수 없는 은상이 샘을 당장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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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066회 작성일 08-03-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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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는 3.15기념비와 같이 할 수 없는 은상이 샘을 당장 철거하라.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08-03-17 10:28:00
민주성지(民主聖地) 마산이 될 것인가, 민주욕지(民主辱地)마산이 될 것인가.
- 마산시는 3.15기념비와 같이 할 수 없는 은상이 샘을 당장 철거하라.

해마다 마산 앞바다로부터 봄이 오면, 폭압의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리고 이 땅의 민주주주의 봄을 열었던 3.15가 돌아온다. 

3.15의거의 의분과 승리의 기억이 생생하던 60년대 초만해도, 살아남은 마산시민들은 경건함과 함께 가슴이 벅차도록 뿌듯함을 느겼다. 같이 싸우다 죽고 다친 3.15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경건함과, 총칼과 맞서 승리를 이뤘다는 자부심이 생생히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마산과 마산시민들은 어떤가.
3.15정신을 생각하는 뜻있는 마산시민들이라면 3.15 39주년을 맞이 하는 오늘, 38년전의 그날의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부끄러움을 느낄뿐 그 어떤 뿌듯함을 느낄 수 없다.  3.15마산정신이 계속해서 모욕당하고 조롱받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연대가 오랫동안 철거를 요구해온 은상샘이 아직도 3.15 격전지인 옛 북마산파출소 옆의 3.15 기념비와 나란히 동거하고 있는 현실을 보라.

희망연대는 1999년 창립 이래, 3.15를 모독한 이은상을 추앙하는 각종 사업을 막는데 혼신의 노력을 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은상이 3.15직전 문인유세단의 일원으로 이승만선거운동을 했고 3.15의거에서 4.19에 이르는 민주항쟁 기간동안 "불합리와 불법이 빚어낸 불상사" "지성을 잃어버린 데모" "이적행위" 등으로 3.15와 마산시민을 모욕해온 사실은 마산시민의 상식이 되었다.

그런데도 마산시는 아직도 3.15 1주년기념으로 세운 3.15의거기념비와 3.15를 철저히 모욕한 근거없는 은상이샘 모형을 아직도 그대로 존치하고 있다.
이는 이은상을 내세움으로써 이익을 얻고 있는 지역내의 뿌리깊은 이은상 문화권력 때문이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이은상이 친일을 한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 출판부 주간으로 있다 1938년 일제의 정책에 저항 붓을 꺽고 신문사를 박차고 나와, 항일운동으로 고초를 겪다 1945년 전남 광양의 감옥소에서 해방을 맞이한 독립투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1938년부터 1944년까지 조선일보,조광,만선학해사 등 국내외 매체에 실린 여러 편의 글의 원본과, 1939년 5월, 친일평론가 김문집의 책을을 극찬한 서평의 존재를 최근에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마산시와 마산의 정치인들은 입만열면 마산을 민주성지(民主聖地)라고 이야기하지만, 이은상을 추앙하는 기념물과 행사가 엄존하는 한, 마산은 민주를 욕되게 하고 있는 민주욕지(民主辱地)일뿐이다.
이에, 희망연대에서는 3.15를 찬양하는 기념비와과 3.15를 모독하는 이은상기념물이 동거하고 있는 엽기현장에 안내판을 세운다.

<우리의 요구>

3.15 민주의거를 자랑스러워 하는 마산시민은 결단코 3.15를 모독한 이은상을 기념할 수 없다.

1. 3.15 영령을 모독하는 은상이 샘을 즉각 철거하라!
1. ‘가고파’와 ‘3.15’는 같이 할 수 없다. 가고파를 마산을 대표하는 도시브랜드로 사용하지 말라!
1. 마산이 민주성지(民主聖地)인지 민주욕지(民主辱地)인지 분명히 하라!

2008년 3월 15일. 열린사회희망연대 이암,김종연,이성립,박철,이동근,조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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