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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가요제’ 명칭 즉각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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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041회 작성일 06-09-0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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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가요제’ 명칭 즉각 폐지하라!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06-09-01 23:47:43
 

성   명   서


- ‘남인수가요제’ 명칭 즉각 폐지하라! -


지난 24일 '남인수가요제 관련 심의위원회'는 '남인수 가요제'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의 결정으로 개천예술제 기간인 오는 10월 9일 또 다시 친일파 남인수를 기리는 가요제가 또 다시 열리게 된다.


지난 8월 18일 반민특위 해산 이후 57년 만에 친일파재산을 되찾기 위한 범정부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사 출범했다. 이는 친일청산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국민적 여망의 발현이다. 남인수가요제 명칭 유지 결정은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도 역행하는 소아병적인 발상이다.


친일파로 확실히 판명되면 가요제를 폐지하는 등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심의위의 결정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남인수는 내선일체 영화 주제가 ‘그대와 나’, 식민지 젊은이들을 군국주의 전쟁터로 내몬 ‘혈서지원’같은 노래를 부른 친일의 선봉대였다. 이같이 명백한 친일의 증거를 두고서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되는 날까지라도 그 명칭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 진주시와 시민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이런 친일인사에 대한 기념사업을 국민의 혈세로 주최 또는 지원한다는 것은 우선 항일순국열사들에 대한 모욕이다. 아울러 국민의 가치관에 혼돈을 줄뿐만 아니라 반성 없는 친일파와 그의 후손들에게 또 다른 면죄부를 주는 셈이다.


진주시가 진정 지역을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만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남인수가요제 명칭을 즉각 폐지하고 이번 심의위의 결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2006년 9월 1일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준)


참가단체


□경남단위 단체(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 참교육전국학부모회경남지부, 민주노총경남본부, 경남민족작가회의)

□통영(3.1동지회통영지부, 민족문제연구소통영시민모임, 일본군위안부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거제(거제YMCA, 거제환경연합, 거제경실련,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

□함안(참여와연대를위한함안시민모임)

□밀양(밀양참여시민연대, 전교조밀양지회, 참교육학부모회밀양지회, 전국사회보험노조밀양지부, 밀양대학교민주동문회)

□진주(가톨릭노동상담소, 경남지체장애인협회진주지부, 경상대학교민주화교수협의회, 경상대학교민주동문회, 경상대학교총학생회, 기독교윤리실천진주지부, 노동자문화운동연합 새노리, 살아있는민중의소리 맥박, 민주노동당진주시위원회, 민주노총진주지역협의회, 진주민중연대, 참여와통일로가는진주연대, 전교조진주지회, 전국노점상진주지역연합회, 진주YMCA, 진주YWCA, 진주시농민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진주지부, 진주여성농민회,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주오광대보존회, 진주청년불교단체연합회, 진주환경운동연합, 한누리, 진주자활후견기관, 큰들문화예술센터, 진주참여연대, 참교육학부모회진주지회, 615남북공동선언실현을위한진주시민운동본부615본부)

□마산, 창원(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참교육학부모회 마창진지회, 열린사회희망연대,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 천주교정의구현마산교구사제단, 푸른내서주민회, Corea평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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