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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공동행사 무산에 대한 통일연대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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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077회 작성일 02-0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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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공동행사 무산에 대한 통일연대 논평
글쓴이:통일연대2002-02-28 10:00:00
민족공동행사 무산에 대한 통일연대 논평



민족공동행사 무산의 가장 주된 책임은
미국과  공안세력 등 수구반통일세력에게 있다.


  통일연대는 이번 민족공동모임 준비위원회 방북대표단에 대한 통일부의 대규모적인 방북불허에 대하여 항의하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기 위한 2002년 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 행사에 불참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행사 불참결정은 민간통일운동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차후 남북민간교류가 부당한 간섭 없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원칙적이고도 올바른 판단이었으며, 남북화해와 민족대단결을 향한 강력한 의지의 발현이었다.  

  우리 통일연대의 행사불참 결정이 전적으로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민화협과 7대종단이 금강산으로 출발하게 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행사를 함께 준비했던 주체중 일부가 부당한 정치적 탄압을 받아 남북민간교류의 정당성자체가 훼손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성사될수 있겠는지 심각하게 우려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일연대는 민화협과 7대종단의 출발성명에서 "남북공동모임은 '남북민간교류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현저하게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예단하는 정부의 방북불허조처에 의해 이미 상처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깊은 불신의 눈에 가리워 화해와 평화의 새희망을 보지 못하는 정부의 태도에 엄중하게 항의합니다"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민화협과 7대종단의 출발은 행사의 성사 자체가 대단히 불투명해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족공동모임을 성사시키려는 묘안을 찾는 애국적인 의지가 표현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이러한 공감대가 이후 민간통일운동의 단결과 지속적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행사 무산의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의 계획적인 민족대단결 방해 책동에 인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미국이 지금 한반도에서 전쟁분위기를 계속 획책하는 것도 일차적으로 6.15공동선언을 무산시키고 우리민족의 대단결 운동을 저해하려는 의도이다. 부시의 대북 적대 발언과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반대 공분이 전민족적으로 거대하게 확산되자, 이번 민족공동행사를 어떻게든 무산시키고 남측내 민간통일운동의 분열을 도모하려는 획책이 집요하게 진행된 것이다. 미국은 한나라당을 부추켜 원래 19일 예정되었던 민족공동행사를 연기하라는 논평을 발표하였고, 이번 대표단에 통일연대가 실질적으로 제외되도록 공안세력을 통하여 치열한 공작을 진행하였다. 그들은 이번 민족공동행사를 무산시키는데 일차적인 관심을 두었으며 두 번째로 남쪽 내 통일운동단체들의 분열을 도모하여, 있지도 않은 남남갈등이 있는 것처럼 소동을 벌리려 하였다.
또한 우리는 6·15공동선언을 백지화시키려는 미국의 이러한 노골적인 책동과 이에 편승한 수구 반통일세력들의 분열적 의도를 주체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동요한 김대중 정부에도 커다란 책임이 있다고 본다.

  통일연대는 미국과 수구반통일세력의 민족분열책동을 준열하게 규탄한다. 또한 김대중 정부의 6.15공동선언 실현에 대한 더 이상의 후퇴와 동요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우리 통일연대는 그 어떤 방해에도 불구하고 민간통일운동단체들의 통일과 단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남북자주교류사업이 원만히 보장되는 조건형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이번 행사의 무산은 민간차원의 자주교류운동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민족대단결의 비약을 위한 위력한 계기이다.
이번 행사 무산을 통하여 순수한 민간차원의 교류마저도 정치적 탄압의 공세를 뚫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온 국민이 함께 공감하였을 것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전 민족의 더욱 단결하여 그 어떠한 남북민간교류의 장애도 뚫고 나가는 민족적 힘이 형성될 것을 확신한다.

2002년 2월 27일
6.15남북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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