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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곤 마산시장이 검찰에 낸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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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404회 작성일 03-06-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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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곤 마산시장이 검찰에 낸 탄원서
글쓴이:비상대책위2003-06-11 19:55:00
시민단체 회원들의 석방을 바랍니다

존경하는 최태원 검사님

이번 조두남 기념관 개관에 따른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시정을 맡으면서 마산시민 한 분 한분의 마음과 뜻으로 버텨낸 시간이 벌써 2년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바로 설 수 없다’는 저의 실천적 삶을 마산 시민들은 눈여겨 보아 주셨고,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열과 성을 다해 시정에 매달렸습니다.

시정의 책임자로 있는 동안 그 어느 누구보다 몸과 맘을 다해 시민들 한 분 한 분을 섬기고, 그 뜻을 새겨야 한다는 것이 저의 다짐이자 기본철학입니다.

이런 중에 지난 5월 29일 조두남 기념관 개관식 때 당한 불미스러운 사건
은 저 개인으로는 제 평생에 남을 치욕이었으며, 시민을 대표하는 대표자의 자리에서 생각하면 시민전체에게 행해진 모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저 개인적으로 수치스럽고 황망한 일임에는 틀림없으나, 시정의 대표자로서 '시민의 잘잘못 또한 어루만지고 넓게 보듬어야 하는 것이 위정자로서의 바른 모습'이라는 선인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깊이 새깁니다.

이번 일이 비록 특정단체(희망연대)의 잘못된 목적수행에서 발생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들 또한 제가 사랑하는 마산시민들입니다.

이번에 구속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시민화합을 위해 석방될 수 있도록 선처바랍니다.

  2003년 6월 11일
마산시장 황 철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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