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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행적' 남인수가요제 찬-반 단체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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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뉴스 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07-10-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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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행적' 남인수가요제 찬-반 단체 홍보전
글쓴이:오마이뉴스2007-10-19 14:31:58
  9일 저녁 진주성 특설무대 주변... 찬성-반대 단체 충돌은 빚어지지 않아
btn_ntrans.gifbtn_nprint.gifbtn_nsize.gifbtn_nblog.gificon_artman.gif윤성효 (cj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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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잔재청산 진주시민운동은 남인수가요제가 열린 9일 저녁 진주성 정문 안쪽에서 가요제를 주치한 진주문화방송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들고 서 있었다.
ⓒ 장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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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가요제 찬성 단체 회원들은 9일 저녁 진주성 정문 입구에서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 장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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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 가요제’ 찬성․반대 단체들이 가요제가 열린 진주성 특설무대 주변에서 비슷한 시각 현수막을 걸어놓고 유인물을 나눠주는 활동을 벌였지만, 충돌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진주MBC는 진주시로부터 예산 5000만원을 지원받아 9일 저녁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남인수 가요제’를 열었다. 진주 출신인 남인수(본명 강문수, 1918∼1962)는 친일 행적이 드러났으며, 민족문제연구소에서는 그를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로 발표했다.

 

“진주성에서 친일인사 기념 웬말이냐”

 

민족문제연구소와 ‘일제잔재청산 진주시민운동’은 ‘남인수 가요제’ 폐지 내지 명칭 변경을 주장해 왔다. 민족문제연구소 서부경남지회(준) 회원들과 진주시민운동 소속 회원들은 이날 오후 진주성 정문 안쪽에서 가요제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지나는 시민들에게 ‘친일잔재청산․진주정신계승’이라고 새겨진 풍선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 진주시민운동은 “호국성지 진주성에서 친일인사 기념 웬말이냐”와 “친일시비 남인수 가요제 고집하는 진주MBC는 반성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서 있었다.

 

남인수는 <강남(江南)의 나팔수>(1942년)와 <남쪽의 달밤>(1942년), <낭자일기(娘子日記)>(1942년), <병원선(病院船)(1942년), <이천오백만 감격(二千五百萬 感激)>(1943년), <혈서지원(血書志願)>(1943년) 등의 친일 군국가요를 불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 행적이 드러나자 ‘박시춘가요제’(밀양)와 ‘백년설가요제’(성주)가 명칭이 변경된 사례가 있다”면서 “당시 일제의 통치 방식을 직역봉공(職役奉公)을 기본으로 하는 방식이었다. 직역봉공이란 자신의 직업을 충실히 하며서 친일을 하라는 방식으로 즉 화가는 그림으로 작가는 글로 가수는 노래로 친일에 기여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IE000815767_STD.jpg btn_rcm_s.gif btn_blog_s.gif btn_detail_s.gif친일잔재청산 진주시민운동은 남인수가요제가 열린 9일 저녁 진주성 정문 안 쪽에서 현수막을 들고 활동을 벌였다. ⓒ 장현진 icon_tag.gif남인수
IE000815766_STD.jpg btn_rcm_s.gif btn_blog_s.gif btn_detail_s.gif진주시민운동은 9일 저녁 남인수가요제가 열린 진주성 정문 안쪽에서 '일제잔재 청산' 등이라고 새겨진 풍선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 장현진 icon_tag.gif남인수

남인수 가요제는 진주시민의 무한한 자존심”

 

‘남인수 가요제’를 찬성하는 단체들도 비슷한 시각 진주성 정문 입구에서 현수막을 걸어놓고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찬성 단체는 ‘가요황제 남인수 전승보존회’와 ‘전국가요황제 남인수 팬클럽’ ‘전통가요연구회’ ‘예향 진주가 낳은 가요황제 남인수 연구회’ ‘남인수 소리 사랑 연찬회’ ‘옛 가요 사랑회’ 등의 이름으로 현수막을 내걸어 놓았다.

 

현수막은 “남인수 가요제는 진주시민의 무한한 자존심”과 “불멸의 기린아! 남인수 살아 있는 우리의 신화”, “그 시절 함께 한 민중들은 지금도 남인수를 그리워합니다”, “민족의 애환을 노래로 풀어낸 가요 황제 남인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남인수가요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남인수 정신을 잊는('잇는'의 오기) 진주MBC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라고 되어 있었다.

 

남인수팬클럽은 “남인수 가요제는 진주의 자존심”이란 제목의 유인물을 통해 “근래 일부 의식화된 인사들 사이에서 남인수를 친일로 몰아가는 행태가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면서 “부왜의 노래 두어 개를 강제로 부를 수 밖에 없던 최정상의 가수를 오늘날 이념 편향의 시민단체들이 홍위병처럼 막무가내로 ‘친일’로 내모는 것은 빈대 잡으려고 초가집을 태우는 과장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우리 민족은 그의 노래를 부르며 변함없이 사랑해 왔다. 이것은 그가 부왜의 노래를 부를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하고 잇었고, 그만큼 전시동원체제 시대를 살아내던 당대의 고통을 모두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 가요황제의 고향 진주에서 그를 기리는 가요제가 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진주시민들에게 불세출의 가수와 그의 노래가 널리 불려지는 것은 다른 도시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자랑스럽고 영광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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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가요제 찬성 단체가 내걸어 놓은 현수막.
ⓒ 장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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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가요제 찬성 단체가 진주성에 내걸어 놓은 현수막.
ⓒ 장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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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가요제를 찬성하는 단체는 진주성 입구 도로변에 현수막을 내걸어 놓았다.
ⓒ 장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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