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산 역사 표지석과 관련해 3자 회담을 제안한 희망연대가 이를 보도한 <경남도민일보>의 ‘공식입장 변경…의사결정 과정 문제 없었나’ 기사에 대해 항의의 뜻을 나타냈다. 열린사회 희망연대(상임대표 김영만)는 19일 〈경남도민일보〉를 찾아 항의서를 전달하고 3자회담 제안에 관한 18일자 5면 상자 기사에 달린 중간 제목인 ‘공식 입장 변경… 의사 결정 과정 문제 없었나’, ‘발빠른 대응에 묻힌 민주적 절차’, ‘친일 잔재 청산 대의 오점될 수도’에 대해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희망연대는 항의서를 통해 기사에서 인터뷰라고 명시한 것은 해당 기자와 상임대표간의 사적 대화였으며 3자 회담 제안을 공식 입장 변경이라고 표현한 것도 희망연대의 본래 의도를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사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운영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문제 없음을 확인했고 논쟁이 벌어지던 20여 일 동안 공식으로나 사적으로 항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