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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표지석 논쟁 협의하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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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펌 댓글 0건 조회 1,034회 작성일 05-06-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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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표지석 논쟁 협의하자" 제안
글쓴이:오마이펌2005-06-29 21:10:31
마산 "역사 표지석 논쟁 협의하자" 제안
희망연대, 마산시-용역단체 등에 제안 "소모적 논쟁 끊어야"
btn_send.gifbtn_print.gif텍스트만보기btn_blog.gif  btn_memo_send.gif 윤성효(cjnews) 기자   

 
 
마산시가 용역기관에 의뢰해 세우고 있는 '역사 표지석'과 관련한 논쟁이 계속되는 속에 열린사회희망연대가 '3자 협의'를 제안했다.

희망연대는 최근 일제시대 지어진 봉암저수지에 세워진 표지석 철거를 촉구한 바 있다. 봉암저수지에는 1985년 세워진 표지석이 별도로 있었는데, 이번에 마산시가 새 표지석을 세웠고, 거기에 당시 일본인의 이름과 '근대 마산'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이다.

마산시는 역사 흔적 찾기 차원에서 표지석 건립 사업을 벌이고 있다. 표지석 건립은 용역기관에 의뢰해 추진되고 있는데, 마산노동야학터, 추산장터, 원동무역터, 창신학교터, 마상형무소터, 헌병분경대터, 마산우편국터, 조계지구역 등에 세워질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표지석 건립사업과 관련해 찬반 논쟁이 뜨겁다. 희망연대와 경남대 박물관 홈페이지에는 찬반 주장 글이 계속 올라오고, 지역 신문에서도 '찬반 논쟁'을 벌일 정도다.

경남대 유장근 교수는 "표지석에 왜 일본인 이름이 들어가게 됐는지,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요모조모 따져봐야 한다"면서 "표지석이나 안내문에 들어가야 할 기본 양식이 있는데 건축물의 경우는 누가 언제 무엇 때문에 만들었는지가 반드시 기술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영숙씨(경남민언련 회원)씨는 "마산시 당국자들의 시민정서를 무시한 오만에 가까운 몽니행정이 화근의 단초"라며 "남의 땅을 강제로 찬탈한 일본 사람들이 그들만의 이용을 위해 만든 수원지에 마산시가 거창한 화강암에 시공자의 이름을 새긴 것은 단순한 안내표지석이 아니라 공적비로 보이도록 한 오해의 소지는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희망연대는 17일 오전 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논쟁 중단'을 촉구하면서 3자(마산시-용역기관-희망연대) 협의를 제안했다.

이 단체는 "비생산적이고 건전하지 못한 논쟁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동안 준비해온 자료를 바탕으로 이미 계획해둔 철거와 반대운동을 취소하고 언론과 인터넷을 통한 일체의 논쟁도 중지할 것"이라 밝혔다.

이 단체는 "수원지 빗돌을 비롯해 말썽의 소지가 있는 몇몇 표지석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마산시와 학술용역 관계자, 희망연대가 함께 모여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 창조적인 해법을 찾는 '3자 협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3자 협의가 무난히 해결될 수 있다면 지역에 남아 있는 몇몇 유형물을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로 등록을 신청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벌일 것"이라고 천명했다.

출입금지 구역 안(?)의 역사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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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 가포해수욕장 뒷산에 세워진 '청동기 출토지' 표지석(원안). 바깥에는 일반인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열린사회희망연대

최근 마산시는 가포해수욕장 뒷산에 '가포 청동기 출토지'라는 표지석을 세웠다. 이 유적은 1998년 경남대에서 이 일대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는데, 1999년 발굴 결과 청동기 유적으로 판명되었다. 마산시는 이번에 발굴과정을 담은 표지석을 이곳에 세운 것이다.

이 땅은 경남대 소유인데,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열린사회희망연대 관계자는 "표지석을 세우는 이유 중의 하나가 시민들이 보고 알도록 하기 위한 차원 아니냐"면서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시 예산을 들여 표지석을 세우는 게 과연 맞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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