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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조두남기념관 관련자료 감추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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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도민일보 댓글 0건 조회 969회 작성일 03-06-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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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조두남기념관 관련자료 감추기 급급
글쓴이:경남도민일보2003-06-06 14:47:00
마산시, 조두남기념관 관련자료 감추기 급급


친일작가 윤해영을 '독립운동가'로 왜곡하고 있는 조두남기념관의 전시물. 
본보 취재팀 역사고증 과정 관련자료 요청에 '공개거부'

속보 = 마산시가 건립한 ‘조두남기념관’의 전시물이 친일파를 독립투사로 둔갑시키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역사 고증 과정에 대한 자료공개를 거부해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4일자 1·3면 보도>

이에 따라 <경남도민일보> 취재팀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에 의거, 행정정보 공개 청구서를 공식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경남도민일보>가 청구한 행정정보는 △조두남기념관 테마공원 설계자문위원 및 전시부문 설계자문위원 명단과 회의록 △조두남 선생 기념관 건립촉진모임의 건의문 사본 및 건의자 명단 △마산(노산)문학관 건립추진 건의문 및 건의자 명단 △마산(노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록 등이다.

현행 정보공개법에는 청구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공개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으며, 부득이한 경우 이를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있어 마산시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 주목된다.

시 관계자“노산문학관 위원 곤욕”전례 들어

행정정보공개청구서 제출…결과 기다리기로

취재팀은 또한 마산시의 공개행정 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정보공개 청구목록과 내용, 공개 및 비공개 여부 등에 대한 자료도 함께 청구했다.

이에 앞서 취재팀은 4일 오후 마산시 송일승 기획실장과 이삼희 문화공보담당관을 방문, 조두남기념관 전시물의 역사왜곡 경위를 취재하기 위해 설계 자문위원 명단과 회의록 등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삼희 담당관은 “조두남기념관이 문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문위원의 신원을 밝히는 것은 곤란하다. 예전에 이은상문학관의 경우에도 명단을 공개했다고 위원들이 곤욕을 치른 전례가 있다”며 “자꾸 명단을 요구하면 취재를 더 도와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담당관은 이에 따라 기념관 일자별 추진경과와 사업비, 자문위원의 숫자만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선구자>의 작사자인 친일파 윤해영을 독립투사로 둔갑시켰다는 지적을 사고 있는 전시부분 공사비만 1억6138만원이 투입됐으며, 설계비 3700만원과 건물 등 공사비 7억9262만원 등 모두 11억7296만원이 든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남도민일보> 노동조합과 기자회는 이날 마산시의 자료공개 거부를 심각한 취재제한 행위이자 폐쇄행정의 본보기로 규정하고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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