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위원장 김형준)는 오늘 오전 7시 마산 사보이호텔 4층에서 향토사학자 홍중조 본보 논설실장을 강사로 초청, ‘노산 이은상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열여덟번째 ‘아침논단’으로 기획된 이 강연은 친일·친독재 의혹을 받고 있는 노산의 삶과 문학을 재평가함으로써 노산문학관에 대한 바람직한 입장을 세우고, 노산문학관을 둘러싼 시민사회의 토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홍중조씨는 문인이 아닌 인간 이은상의 개인윤리와 그로 인해 생긴 여러 가지 사건을 증언하고, 3·15의거와 친일 등 마산과 마산 정신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일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