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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문학관 명칭 논란 `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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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276회 작성일 05-06-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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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문학관 명칭 논란 `노산`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05-06-24 18:32:04
`마산` 문학관 명칭 논란 `노산`

 

이은상문학관인가? 마산문학관인가?

마산시가 과거행적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노산 이은상 문학관 대신 마산
출신 주요 문인들을 망라한 마산문학관(가칭)을 건립하겠다고 지난달 밝히
면서, 관련단체들의 찬반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경남시조문학회(회장 김복근)는 지난 16일 정기총회 자리에서 시의 마산
문학관 건립 계획과 관련, 「노산문학관 명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했다.

경남시조문학회는 회원 일동 명의의 결의문을 통해 『문화관광부의 지원
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저명한 문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
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미 책정된 「노산문학관」 건립기금으로 가
칭 「마산문학관」을 건립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마치 정부
에서 전국의 시 지역에 지역문학관을 건립하려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주
장했다.

경남시조문학회는 또한 시가 건물을 먼저 짓고 명칭을 뒤에 부여한다는
방침에 대해 『더 큰 화를 자초할 우려가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 일부의
주장이 말없는 다수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님을 직시하여 사업명
을 바르게 명명한 후 당당하게 문학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학회는 『만일 우리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전국의 문인
과 학계·문화 예술계·시민과의 연대를 통하여 지속적인 서명운동과 집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문학관 건립에 대한 문제를 제기, 시정할 것을 결
의한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비해 이은상 문학관 건립에 대한 반대운동을 벌여왔던 「열린사회
희망연대」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이은상 문학관을 건립하는 대신
마산문학관을 짓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우리는 일단 이를 긍정적으
로 받아들인다』면서도 『마산문학관은 마산시가 처음부터 정상적으로 세
운 계획이 아니라 이은상 문학관 건립추진이 반대에 부딪히는 바람에 나온
고육지책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칫 마산문학관에 동거할 다
른 문인들이 이은상의 들러리가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떨쳐 버릴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희망연대는 『시는 마산문학관의 세부시설과 문인선정 작업 등은 향후 문
인협회 마산지부 등 관련단체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확정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에서 이은상 문학관 건립추진 주체였던 문인협회 뿐
만 아니라 이에 반대해 왔던 희망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도 당연히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마산문학관은 마산 문인들만의 것이 아니
라 마산 시민들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산시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한 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남동 노비
산 일대에 연건평 450㎡규모의 마산문학관과 1만여㎡의 근린공원을 2003년
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4월중 부지 2천㎡를 추가 매입한뒤 도시계획변경작
업 등을 거쳐 11월에 착공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서영훈기자 float2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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