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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과 유치진과 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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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1,145회 작성일 05-06-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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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과 유치진과 서정주
글쓴이:희망연대 home.gif2005-06-24 18:07:57

 

이은상과 유치진과 서정주

 

황정호(26.대학생.창원시 봉곡동)

 


마산에서는 이은상을 두고 논란이 많다. 그의 호를 기린 ‘노산동’이 있고 그가 물을 마셨다는 ‘은상이샘’이 있다. 또한 그가 지었다는 가곡 ‘가고파’는 이미 마산의 상징이 되었다. 이은상의 친일의혹과 친독재 행위를 두고 지역에서 논란도 많다. 그리고 통영에서는 유치진을 기리는 동랑연극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난 솔직히 그도 친일행위를 한 것을 몰랐다. 얼마 전 그를 기리는 연극제를 반대하는 단체의 자료를 보고서 알았다. 그리고 서정주를 두고도 말이 많다. 대표적인 친일.친독재 시인이라는 평에서부터 그의 시만큼은 가장 위대하다는 칭송까지 평가가 다양하다.
세 사람을 반민족.반민주 인사로 분류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민족혼을 일제와 군부에 종속시키는데 일등공신이었다며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인들의 배신행위는 보통사람의 그것보다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반대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그 시대에 그런 행위도 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비록 그들의 행위가 정당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문학까지 부정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나는 반민족.반민주 행위는 인정하지만 그들의 유산까지 부정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동조할 수 없다. 문화제국주의라는게 있다. 강한 나라의 문화가 약한 나라의 문화를 지배한다는 게 골자다. 일본사람들도 아니고 조선사람이 문화제국주의의 선봉에 서서 제 민족의 우민화와 정신의 식민화를 획책했다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권력을 가진 세력에 기생해서 일신의 안락을 추구했던 사람들의 글들이 아직 우리에게 유효한 것은 그들과 같은 부류의 세력이 이 나라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신과 행위는 분리될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의 문학을 교과서에서 배우는 한 국민도 우민화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내가 그들을 반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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