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마산출신 문학가의 친일행적 논란과 관련, 이 작가를 기리기 위 한 시차원의 문학관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대표의 24시간 이동 1인시위 가 전개됐다.
열린사회 희망연대 김영만 공동대표(56)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동 안 쉬지않고 노산 이은상 문학관 건립에 반대하는 문구가 쓰인 수레를 끌 며 경남대와 3·15기념공원, 합성동 시외버스주차장, 마산시청 앞 등 시내 를 일주하는 이동 1인시위를 벌였다.
김대표는 『일제하와 독재시대때 친일·친독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은상 선생의 문학관 건립을 반대한다』며 『시는 이은상선생의 행적을 먼저 검 증, 여론수렴을 거쳐 문학관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마산시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8억원을 들여 상남동 노비산공원 내 이은상문학관을 짓기로 하고 상급기관에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김대표의 1인시위는 25일 오전 10시 마산시청에서 종료했다.
이정훈기자meyer@knnews.co.kr
입력 : 2001-07-25 / 수정 : 2001-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