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떳떳하게 역사교과서 수정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위의 잘 못된 역사부터 청산해야 합니다』 열린사회희망연대(공동대표 남두현 백남해 임경란)는 19일 4·19 민주혁 명 41주년을 맞아 마산시 노산동 이은상선생이 마셨다던 우물인 일명 은상 이샘에서 친일·친독재 기념물 철거를 촉구하는 행사를 가졌다.
희망연대 회원 10여명은 성명서 낭독 후 블록 40여장으로 3·15기념비와 맞붙어 있는 친일·친독재 행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은상선생의 기념물 인 우물사이를 블록으로 쌓아 차단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희망연대는 『4·19혁명을 촉발시켰던 3·15기념물과 친일·친독재논란 을 빚고 있는 이은상의 기념물이 절대로 한공간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 장했다. 남두현 공동대표는 『우리 자신의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일본 의 역사왜곡에 떳떳하게 항의할 수 없다』며 『지역의 잘못된 역사부터 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3·15의거기념탑과 「은상이샘」은 지난 99년 북마산파출소가 이전하면 서 지금의 자리로 함께 이전됐다. 이정훈기자 mey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