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희망연대(공동대표 김영만 등 5명)는 27일 마산시의 「이은 상 기념관」 건립 계획과 관련, 성명을 내고 건립 재고를 촉구했다. 희망연대는 『이은상씨는 일제치하 당시 만주국의 주필을 역임하는 등 친일 혐의가 짙고 박정희 정권 시절 통치 이데올로기를 제공하는 등 독재 정권 협력자인데도 시 당국이 민주의 성지인 마산에 기념관 을 건립하려고 한다』며 『추진을 강행할 경우 범시민 건립 반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마산시는 합포구 상남동 노비산 일대 어린이 공원 부지에 이은상 기념관 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 4월 문화 관광부에 국비 10억원을 요청 건의 한바 있으며, 서항매립지에 조두남선생 기념관을 짓기 위해 국비 6억원을 요청한바 있다. /김영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