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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추념 편지쓰기' 갈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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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 댓글 0건 조회 1,455회 작성일 05-12-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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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추념 편지쓰기' 갈등 계속'
글쓴이:오마이2005-12-14 10:25:31
'청마 추념 편지쓰기' 갈등 계속
10월 2일 통영 행사 때 국고 지원...시민행동 18일 서울 집회 등
i_email.gif기사전송  i_printer.gif기사프린트 윤성효(cjnews) 기자  i_email_0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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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청산시민행동 대표들이 10일 문화관광부를 항의방문했다.
ⓒ2004 친일청산시민행동

지난 10월 2일 통영에서 열린 '유치환(청마, 1908~1967) 추념 편지쓰기' 행사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준)(위원장 김영만)은 순수 문학행사가 아니었다며 문화관광부에서 지원했던 국고를 환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행동 대표단은 10일 문광부를 항의방문한 데 이어, 오는 18일 문광부 앞에서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유치환 추념편지쓰기' 행사는 통영시와 통영문협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고(400만원)를 지원받아 개최했다. 행사 전 "친일혐의자를 추념하는 행사에 국고를 지원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있었고, 문광부는 "순수문학행사로 치러야 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 시민행동은 "문광부의 시정요구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인 반면, 통영시와 통영문협은 "부모에게 편지쓰기도 포함되어 있었다"며 순수문학행사였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속에 시민행동에서 지난 11월 문광부 장관 앞으로 보낸 공문이 분실되어 말썽을 빚기도 했다.

시민행동, 10일 문광부 찾아가 항의하기도

시민행동은 오는 18일(토) 문광부 앞에서 공문 분실에 따른 사과와 국고환수를 촉구하는 '총력투쟁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김영만 위원장은 "집회를 갖기에 앞서 지난 10일 문광부 실무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었는데, 더 이상 그냥 넘길 수 없어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문분실에 따른 사과와 국고환수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어 마산에서 서울까지 직접 찾아갔던 것"이라 말했다. 이날 문광부 방문에는 김 위원장과 최정규 통영유치환친일혐의진상규명위원회 집행위원장, 전갑생 경남근현대사연구회 위원,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행사가 끝난 뒤 순수문학행사가 아니라 유치환을 추념하는 내용 위주의 행사였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를 챙겨 문광부에 보냈는데, 그 자료가 실무자 책상에서 잠자고 있었다"며 "문광부는 통영시의 말만 듣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사였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어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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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문광부는 공문도 분실하고, 재차 공문을 보냈는데도 한 달이 지나도록 답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행사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으면 문광부에서 곧바로 현지 조사를 통해 처리를 했어야 했는데 한 달 보름이 지나도록 손을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광부 김갑수 예술정책과장은 "10일 시민행동에서 찾아왔을 때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 행사와 관련한 공문은 과장 전결사항이었고, 해당 과장으로서 공문을 다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공문 분실에 대해 그는 "이미 실무 차원에서 사과를 했다. 장관이 사과할 사안은 아니라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광부에서 문학행사를 담당하는 직원은 한 명인데, 전국에 문학관만 해도 27개이며, 각종 문학행사까지 다 챙겨야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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