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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추념편지’ 통영시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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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일보 댓글 0건 조회 1,137회 작성일 05-12-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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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추념편지’ 통영시에 ‘불똥’
글쓴이2005-12-13 18:54:46
청마 추념편지’ 통영시에 ‘불똥’


김범기 기자 / kbg@dominilbo.com



문광부 “시 의견·자료 바탕 적정성 여부 확정”

속보 = 올들어 다시 제기된 유치환 시인의 친일 논란의 속시원한 진상 규명을 위한 토론회 개최에 통영시가 소극적인 입장인 가운데 문화관광부가 국고를 지원해 지난 10월 2일 열린 ‘청마 추념 편지 쓰기’의 국고 환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0월 4·28일자 5면

·11월 10일자 4면 보도>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초 자체 조사 없이 행사를 주관한 통영문협의 정산 보고에만 근거해 순수 문학행사였다고 결론지었으나 최근 통영시의 의견과 자료를 바탕으로 유치환(호 청마) 시인을 기리는 행사였는지 아닌지 적정성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한 것. 이 때문에 결국 통영시로 불똥이 튀었다.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준비위원장 김영만)는 1일 문광부가 지난달 16일 친일청산연대에 보낸 공문에서 “청마 추념 편지 쓰기 대회 관련 지도 감독 기관인 통영시에 행사 추진의 적정성에 대한 의견과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며 이 회신 자료와 친일청산연대에서 제공한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하여 정산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친일청산연대는 지난달 25일 회신 공문을 통해 “문광부는 회신을 통해 판단의 근거가 조사(감사) 대상인 통영문협의 해명 자료와 답변만으로 지원금의 목적에 부합되게 쓰였다고 판단했음을 인정했다”며 “문광부의 업무 태도에 회의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 문제에서는 ‘통영시’ 또한 국고 지원 신청자로 제3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일청산연대는 지난 9월 친일 논란이 일고 있는 유치환 시인을 기념하는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은 옳지 못하다며 문광부에 지원금 400만원 환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광부는 순수 문학행사로 치러질 경우 지역 문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인만큼 통영문협에 특정인을 추념하는 행사로 치르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국고 환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10월 2일 통영문협은 ‘청마 추념 편지쓰기 대회’ 행사를 이름도 바꾸지 않은 채 그대로 강행했다.

이에 대해 친일청산연대는 문광부에 지원금이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확인을 요청했고, 문화부는 지난달 초 순수 문학행사로 치러졌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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