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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추념편지쓰기'가 순수문학행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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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 댓글 0건 조회 1,484회 작성일 05-12-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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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추념편지쓰기'가 순수문학행사냐?
글쓴이:오마이2005-12-13 18:52:07
'유치환 추념편지쓰기'가 순수문학행사냐?
국고환수 요구에 문광부 부정적 답변...시민단체 반박공문 보내
i_email.gif기사전송  i_printer.gif기사프린트 윤성효(cjnews) 기자  i_email_0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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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관광부가 9일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앞으로 보낸 공문.
ⓒ2004 오마이뉴스 윤성효
친일혐의를 받고 있는 유치환을 추념하는 편지쓰기대회에 국고 400만원을 지원했던 문화관광부가 순수문학행사였다며 국고환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자 시민단체에서 반발하고 있다.

통영시와 통영문인협회는 지난 10월 2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마 추념 편지쓰기대회'를 열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준)(위원장 김영만)와 전교조 경남지부(지부장 김정규)는 친일 문인을 추념하는 행사는 잘못이라며, 문화관광부에 국고환수를 요청했다.

그러자 문화관광부는 행사 전인 9월 말 통영시에 공문을 보내 '특정인을 추념하는 행사가 되지 않도록'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는 이날 행사가 당초 계획대로 열렸다고 판단해, 문화관광부에 국고를 환수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문화관광부는 9일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통영문인협회의 사업실적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순수문학행사로 본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공문에서 "지역주민의 자율적 참여 하에 가족과 친구를 대상으로 편지쓰기대회를 개최하는 순수문학행사로 개최되어 지역문학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통영문인협회는 문화관광부로부터 받은 국고 400만원을 강연료·교통비(홍정선 인하대 교수, 50만원), 홍보비(207만원), 상품권비(131만원) 등에 지출한 것으로 보고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지난 10월 중순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에서 보낸 공문을 분실했다고 밝혀 말썽을 빚기도 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즉각 반박공문 발송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는 9일 즉각 반박 공문을 문화관광부로 보냈다. 이 단체는 공문을 통해 "공문을 분실한데 대한 단 한 줄의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도 없는 것에 깊은 유감"이라면서 "단체가 보낸 공문을 분실했다면서 도대체 어떻게 답신을 보낼 수 있었느냐. 이 불가사의한 행위에 대한 해명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회신공문에서 "문화관광부가 행사가 열리기 전인 9월 20일자로 보내온 회신공문에는 '특정인을 추념하는 행사'가 되지 않도록 '시정을 요구했다'고 했음에도 통영문인협회는 문화관광부의 시정요구를 무시하고 청마추념편지쓰기대회를 강행한 확증이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는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첨부해 9일 문화관광부장관 앞으로 발송했다. 이 단체는 ▲지역신문에 실린 행사 광고 ▲행사 당일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준 행사 안내문 ▲행사장에 걸린 펼침막 사진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김영만 위원장은 "행사 당일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준 편지지에 유치환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고, 대상작으로 뽑힌 작품이 유치환을 추념하는 내용이었다"면서 "누가 보아도 유치환을 추념하는 편지쓰기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도 순수문학행사였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화관광부에서 시정을 요구한 대로 행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고를 환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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