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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문광부 “공문 잃어버려…다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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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일보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05-12-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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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문광부 “공문 잃어버려…다시 보내주세요
글쓴이:도민일보2005-12-13 18:50:56

[시민]“문광부 공문서 분실...휴지가 모자랐나?”

김해연 기자 / dbzoom@dominilbo.com


사진=열린사회희망연대
친일청산시민행동 준비위 고의로 폐기·은폐 가능성 제기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김영만)가 논란을 빚고 있는 통영문인협회 주최 청마 추념 편지 쓰기 대회 국고 지원과 관련해 문화관광부로 보낸 공문서 분실에 대한 진상 규명과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준비위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0월 14일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통영문협이 주최한 ‘청마 추념 편지 쓰기 대회’에 대한 국고 지원금 사용 여부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고 예술진흥과에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런데 지난 3일 담당 직원은 공문서를 한 번도 본 일이 없다며 공문을 다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 사건을 직원의 실수에 따른 단순한 분실로 볼 수 없다”며 “문광부 안에서 누군가가 고의로 공문서를 폐기했거나 감췄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 준비위는 “국고지원금 용도와 관련해 앞으로 큰 말썽이 일어날 것이 뻔하다 보니 문광부가 국고 지원을 받은 기관과 단체에서 합법적으로 처리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준비위는 공문서 분실 사건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공식 사과와 함께 후속 조치를 즉각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친일청산 시민행동은 지난 9월 친일 행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유치환 시인의 추념 행사에 문광부가 세금인 국고를 지원한 것은 잘못이라며 국고 환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광부는 회신을 통해 “청마 추념 기념 대회는 당초 계획과 달라 특정인을 추념하는 행사에 지원금을 쓰지 말고 지역 주민을 위한 문학 행사로 바꿔 치르라는 시정 조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통영문협은 문광부의 조치를 무시하고 글자 하나 바꾸지 않은 채 10월 2일 ‘청마 추념 편지 쓰기 대회’와 유치환 시인 관련 특강 행사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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