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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국고지원행사 확인' 공문 분실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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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 댓글 0건 조회 1,077회 작성일 05-12-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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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국고지원행사 확인' 공문 분실 말썽
글쓴이:오마이2005-12-13 18:46:07
문광부 '국고지원행사 확인' 공문 분실 말썽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청마 추념 편지쓰기대회' 국고 환수 요청
i_email.gif기사전송  i_printer.gif기사프린트 윤성효(cjnews) 기자  i_email_09.gif 
문화관광부의 한 부서에서 시민단체로부터 민원서류를 받고 보름이 지나도록 답변이 없어 해당 단체에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문을 분실한 것으로 드러나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준)(위원장 김영만)는 10월 14일 "10월 2일 통영시 문인협회가 주최한 '청마추념편지쓰기대회'에 대한 국고지원금 사용여부 확인 요청의 건"이란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은 장관을 수신으로 하고 예술진흥과를 참조로 해서 우편으로 발송되었다.

통상적으로 행정기관의 민원사항은 2주 이내에 답변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 시민행동연대는 보름이 지나도록 문화관광부에서 아무런 답변이 없자 2일 전화로 공문 처리 여부에 대해 확인작업을 그쳤다.

그런데 3일 아침 문화관광부 예술진흥과 담당자가 김영만 위원장 앞으로 전화를 걸어 "공문이 없어졌다"고 말한 것이다. 김영만 위원장은 "2일 예술진흥과의 공문접수대장 담당자한테 확인하니, 공문이 접수된 것으로 대장에 기재되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런데 공문이 없어졌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김영만 위원장은 "보름이 지나도록 공문에 대한 회신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공문을 분실했다는 말을 들으니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

문화관광부 예술진흥과 김형환 사무관은 "오늘(3일) 살펴보니 공문이 없어졌다"면서 "어떻게 된 것인지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예술진흥과 공문접수 담당자는 "문서대장에 접수된 것으로 기록은 되어 있다"면서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공문이 없어졌다면 다시 공문을 보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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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에 있는 유치환 생가.
ⓒ2004 오마이뉴스 윤성효

10월 2일 '청마 추념 편지쓰기대회' 시정했는지 확인 요구

시민행동연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 앞으로 보낸 공문은 지난 10월 2일 통영에서 열린 '청마 추념 편지쓰기대회' 국고(400만원) 환수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시민행동연대측은 친일 혐의를 받고 있는 유치환을 기리는 '편지쓰기' 행사에 국민의 혈세를 지원하는 것을 부당하다는 주장을 해왔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문화관광부는 지난 9월 24일 시민행동연대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시정요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문화관광부는 "통영시 문인협회가 사업명을 당초와는 달리 '청마추념편지쓰기대회'로 변경하여 청마를 추념하는 대회로 해석될 여지가 생기게 된다"면서 "통영시와 문인협회에 당초 사업계획대로 특정인을 추념하는 행사가 아니고 지역주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제고하는 행사로 개최하도록 시정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민행동연대는 10월 14일 문화관광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10월 2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유치환 추념 행사가 개최되었다"면서 "문화관광부의 시정 요구대로 진행되었는지 확인해야 하고, 문화관광부의 시정요구대로 국고지원금을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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