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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친일규명 토론회, 서울에서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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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성효 댓글 0건 조회 1,294회 작성일 05-12-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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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친일규명 토론회, 서울에서 열자
글쓴이:윤성효2005-12-13 18:04:26
"유치환 친일규명 토론회, 서울에서 열자"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통영시에 공문답변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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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에 있는 청마문학관.
ⓒ2004 오마이뉴스 윤성효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준)(위원장 김영만)가 유치환(1908~1967)의 친일혐의를 밝혀내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행동연대는 통영시로부터 받은 공문에 대한 답변서를 29일 보내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시민행동연대는 지난 7일 '유치환 친일진상규명 토론회'를 서울에서 열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이 단체는 통영에 건립된 청마문학관과 생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건립된 만큼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통영시는 지난 18일 진의장 시장 명의로 발송한 공문에서 "고장 출신 청마 유치환의 친일문학과 친일행적의 의혹과 관련하여 논쟁이 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통영시는 시민행동연대에 공문에서 토론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으면서 유치환의 친일문학과 친일행적에 대한 명확한 입증자료부터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민행동연대는 답변공문에서 통영시가 요구한 자료제출을 거부하면서 통영시의 주장을 반박했다. 통영시의 공문 내용에 대해 시민행동연대는 "만일 통영시가 요구하는 자료가 그동안 우리측의 주장이나 의견을 근거로 한 자료를 요청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그동안 언론과 학술적 자료 등을 통해 이미 공개되었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연대는 "유치환의 친일문제가 통영시의 행정에 중대한 사안이라면 반드시 그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조사해야 하는 것은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고 공무를 보는 통영시의 담당공무원들의 업무"라며 "그 자료를 수집하지 못한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에 대한 관리는 통영시장의 책임사항"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통영시는 유치환의 친일행위와 작품에 대해 자의적인 판단을 할 자격이 없다"면서 "통영시가 지난 수년전부터 지금까지 유치환 기념사업을 주관·주최해온 기관이며 그로인해 지금의 유치환 친일논쟁을 촉발시킨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민행동연대는 "지금까지 유치환의 각종 기념사업에 상당액의 국고지원을 받았고, 최근 유치환의 친일논쟁으로 이 사안은 국민들의 관심사가 되었다"면서 "유치환 친일논쟁은 통영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통영시가 전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한 자세로 답변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촉구했다.

토론회 서울 개최 요구는 시민행동연대와 3.1동지회 통영지회(지회장 허만기), 민족문제연구소 통영시민모임(회장 최정규),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회장 송도자), 전교조 통영지회(지회장 권택근), 통영역사교사모임, 민족문학작가회의 경남지회(지회장 오인태), 열린사회희망연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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