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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친일의혹' 보도한 신문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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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 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05-1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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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친일의혹' 보도한 신문 불매운동?
글쓴이:오마이2005-12-13 17:25:01
'유치환 친일의혹' 보도한 신문 불매운동?
통영예총 등 펼침막 내걸어... <경남도민일보> "법적 대응 검토"
i_email.gif기사전송  i_printer.gif기사프린트 윤성효(cjnews) 기자  i_email_0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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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예총과 통영문협이 통영지역 4곳에 경남도민일보 구독거부운동을 알리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2004 경남도민일보

통영예총과 통영문협이 유치환(청마. 1908~1967)의 친일 의혹을 연속 보도한 신문사에 대해 불매운동 펼침막을 내걸자 해당 신문사가 법적 대응 움직임을 보이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통영예총은 지난 9월 말 통영시내 4곳에 "예향 통영 죽이기에 앞장서는 경남도민일보 구독거부운동에 다함께 참여합시다"라고 쓴 펼침막을 내걸었다. 경남도민일보는 최근 김재용 원광대 교수 강연 내용을 비롯해 유치환이 만주협화회에 가입한 사실 등을 보도해왔다.

통영예총-문협 "유치환 친일행적 드러난 사실 없어"

통영예총과 통영문협은 유치환의 친일행적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실이 없다고 보고 있다. 류태수 통영예총 회장은 "신문에서 통영 출신인 청마 선생을 민족을 배반하고 민족에 해악을 끼친 사람으로 보도하고 있어 지역이 피해를 입고 있기에 차단 차원에서 구독거부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청마 선생의 친일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검증 단계에 있지 명확하게 밝혀진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청마 문학 강연회와 관련해서도 경남도민일보에서는 기사 외에 별도로 사설이나 칼럼, 독자투고 등을 통해 친일혐의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신문의 기사나 칼럼이 잘못되었다면 정정을 요청하거나 반박글 게재를 먼저 요청하는 게 순리 아니냐'는 질문에 류 회장은 "오늘(6일) 통영문협 관계자를 만나서 반박글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룡 통영문협 회장은 "청마 선생을 대단한 친일문학가로 몰 수 있는 근거가 없고, 왜 근거도 없는데 그런 식으로 보도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청마 선생의 작품에 친일성도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유치환의 만주협화회 활동과 관련해 그는 "그 모임은 지금의 적십자사 정도의 단체로, 청마 선생은 그와 관련해 월급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청마 선생의 자서전 <구름에 그린다>를 다섯 번이나 읽었는데도 진솔한 고백을 해놓았지 친일과 관련한 혐의를 찾을 수 없고, 만주에 있을 때 오히려 애국시도 썼는데 왜 그런 점은 부각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경남도민일보에 대해 구독거부운동 이외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도 할 것이라 밝혔다.

경남도민일보 "통영 죽이기 한 적 없어... 법적 대응 검토"

경남도민일보는 통영예총과 통영문협의 구독거부운동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신문은 관련 기사 보도(10월 6일자)를 통해 "경남도민일보는 '예향 통영 죽이기'를 한 적이 없으며, 최근 잇달아 보도한 유치환 시인의 경우 '선 친일 행적 검증, 후 기념사업 추진'이 돼야 합당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신문은 "이들 단체가 공개사과와 자진 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근 유치환 시인이 하얼빈 협화회 근무와 작품 '수', '전야' 등 친일행적에 대해 당시 기록을 근거로 삼아 보도해 왔으며 이에 대한 반론도 가감없이 실어왔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통영 예향 죽이기'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음해 행위임이 분명하다"면서 "펼침막은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내걸었으며 통영시의 검인도 찍혀있지 않아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7일 통영시청 항의방문 예정

한편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준)(위원장 김영만)는 7일 진의장 통영시장의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영시청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영만 위원장은 "통영시가 유치환과 관련한 기념사업을 하려면 친일의혹을 명확이 규명한 뒤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시장 면담을 요청했는데 보름이 지나도록 아무런 반응이 없어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6일) 오전 통영시청에서 전화가 왔는데 마지못해 전화를 한 것으로 보여 거부했고 내일(7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의장 시장은 통영문협 회원으로 알려져 있다. 진 시장은 지난 2일 통영에서 열린 '청마문학강연'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면서 "피카소도 공산주의자였고 카라얀도 나치에 협력했다, 청마 선생을 친일 작가로 마녀사냥식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영만 위원장은 "통영시장이 유치환을 옹호하려면 왜 하필 피카소까지 들먹거리느냐, 차라리 '윤이상도 공산주의자였지만 우리 통영시가 온 세계에 자랑하는 인물이다'라고 말해야 통영시장답지 않느냐"라고 비꼬았다.

통영시청 관계자는 "진의장 시장은 수필과 시를 쓰고 통영문협 회원으로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시민단체의 면담요청과 관련해서는 추석 연휴도 있고 해서 늦어졌다"고 말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에는 통영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있는 최정규씨 등 민족문학작가회의 소속 회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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