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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홍정선 교수의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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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만 댓글 0건 조회 845회 작성일 05-12-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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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홍정선 교수의 문제는
글쓴이:김영만2005-12-13 16:58:50

청마의 친일시비는 문학평론의 문제가 아니고 민족사적인 문제이다.
그렇다면 우선 전공을 떠나 기본적인 역사인식부터 가지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 점에서 인하대 홍정선 교수의 강연은 한심한 수준을 넘어 학자로서의 기본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다.  

간단하게 말해 협화회는 일제가 세운 만주괴뢰국의 강압통치와 제국주의 유지를 위해 만든 준 국가기관의 성격과 역할을 하였던  관변조직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그 당시 재만 조선인이 120만 정도였고, 지금도 소수이지만 그 시대 생존자들이 살아있고 숱하게 많은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연구한 연변의 역사학자들에게 물어보면 정확한 답변을 듣게 될 것이다.
홍교수의 말처럼 "청마가 협화회 간부로 활동한 것을 만주에서 살기 위해 누군가가 져야할 십자가였다"고 한다면 이완용도 민족사적 수난기에 누군가가 져야할 십자가를 졌을 따름이라고 얼마든지 말해도 좋을 것이다.

또한 홍 교수는 “청마의 친일 시비를 따지고 들자면 일제시대 때 일본 천황에게 황국신민의 서사를 외운 모든 학생들 모두 친일파라고 할 수밖에 없다”비유에서는 그야말로 홍교수의 정신적, 도덕적 파탄의 초기증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 

당대 조선 최고의 엘리트인 유치환의 친일행위와 일제시대 소학교에서 일본인 교장과 교사들의 강압에 의해 황국신민의 서사를 외우던  어린 학생들과 대등한 행위로 비유한 것은 대한민국 교수라는 최고 지성인의 논리가 아니라 마치 차량보험을 노린 조폭들의 시비를 위한 억지 주장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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