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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환편지쓰기’ 지원 국고 환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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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일보 댓글 0건 조회 968회 작성일 05-1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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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환편지쓰기’ 지원 국고 환수 안해”
글쓴이:도민일보2005-12-13 16:37:44
“‘청마편지쓰기’ 지원 국고 환수 안해”


김훤주 기자 / pole@dominilbo.com



문화부 “특정인 추념 아닌 순수 문학 행사”

속보 = 문화관광부가 친일 행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시인 유치환(1908~67)을 기리기 위한 ‘청마 추념 편지 쓰기 대회’에 지원한 국고 400만원을 환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경남도민일보 9월 16자 4면>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20일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준) 김영만 위원장이 보낸 ‘청마 추념 편지 쓰기 대회 국고 400만원 환수 요청’ 공문에 대한 답신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에서는 “문광부가 어쨌든 신경을 써서 재빨리 회신을 보냈다는 면에서 의미는 있다. 하지만 내용은 ‘유치환 기념 관련으로는 지원하면 안된다’는 핵심을 비켜난 발뺌으로 일관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광부는 지난달 28일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에 접수된 공문에서 “사업 주관 단체인 통영문인협회가 사업명을 당초와 달리 ‘청마 추념 편지 쓰기 대회’로 변경해 청마를 추념하는 대회로 해석될 여지가 생겼다고 판단, 통영시와 통영문협에 특정인을 추념하는 행사가 아니고 지역 주민의 문학적 감수성을 제고하는 행사로 하도록 시정 요구했다”고 답했다.

이어서 “(이렇게) 순수 지역 문학 행사로 치를 경우 지역 문화 활성화 효과가 있다고 보므로 국고 환수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광부의 이번 공문을 통해서 국고 지원 신청 주체가 다름 아닌 통영시임이 확인됐다. 문광부 공문에는 이번 편지 쓰기 대회와 관련해 “당초 통영시가 사업 주관 단체로 통영문인협회를 지정해 지역 주민의 신청을 받아 ‘청마 문학 강연 및 편지 쓰기’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적혀 있다.

2일 치러지는 이 편지 쓰기 대회에 대해 경남민족문학작가회의와 전국교직원노조 경남지부는 취지가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통영문협은 그래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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