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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청산 못해 항일선열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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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마이 댓글 0건 조회 1,596회 작성일 05-12-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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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청산 못해 항일선열께 죄송합니다
글쓴이:오마이2005-12-13 15:52:59
"친일청산 못해 항일선열께 죄송합니다"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13일부터 6박7일간 마산 일원 3보1배
i_email.gif기사전송  i_printer.gif기사프린트 윤성효(cjnews) 기자  i_email_0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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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준) 회원들이 13일 오전 마산 3.15의거탑 앞을 출발해 '친일청산'을 주창하며 3보1배에 들어갔다.
ⓒ2004 오마이뉴스 윤성효
"일제에 항거하며 민족해방과 조국독립에 몸바친 순국선열에게 해방 60년이 다 된 지금까지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못난 후손들로서 사죄드리며, 이 시대의 민족적 과제인 친일청산을 우리 손으로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결의를 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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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선열의 묘소를 찾아 사죄드리고 친일청산을 다짐하기 위한 '3보1배'가 열리고 있다. 지난 2일 발족한 '친일청산 시민행동연대'(준)는 13일부터 6박7일 동안 총 30km에 걸쳐 '항일독립선열에 대한 사죄와 친일청산을 위한 3보1배'를 벌이고 있다.

이번 '3보1배'는 마산과 통영에서 각각 열린다. 마산에서는 13일부터 18일까지, 통영에서는 20일 청마문학관~허장완 열사 묘소 사이에서 펼쳐진다.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의장과 백남해 신부 등 주요 인사들은 13일 오전 10시 마산 3.15기념탑 앞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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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의장.
ⓒ2004 오마이뉴스 윤성효
마산지역 3보1배는 3.15의거탑~밤밭고개~진동터널~가고파주유소~현대특장차~봉곡마을 입구~삼일독립만세 순국8의사 묘역 구간에서 펼쳐진다. '3보1배'단은 마산지역 순국선열의 유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들릴 곳은 마산시 진동면 사동리에 있는 '8의사 창의탑'. 1919년 3.1운동 당시 마산 삼진(진동, 진전, 진북면)에서는 독립만세의거가 일어났는데, 이곳에는 김수동 김영환 김호현 고묘주 변갑석 변상복 이기봉 홍두익 선생의 넋을 기려놓았다.

이어 오는 17일경 마산 진전면 임곡리 소재 이교재 선생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상해 임시정부 경상남북도 상주대표를 지낸 이교재 선생은 백범도 존경했던 독립운동가로, 지칠 줄 몰랐던 항일투혼을 발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3보1배 마지막날에는 순국8의사 묘역을 찾아 고유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통영지역 3보1배 때는 허장완 열사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허장완 열사는 1919년 3월 13일 통영 장날 거사를 꾸미다가 경찰에 탄로가 나면서 '내란 미수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옥사한 독립운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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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오마이뉴스 윤성효
"친일진상규명법 국회 통과되기를 기원"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준)는 13일 3보1배 출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항일독립선열들을 기리며 친일청산을 위한 3보1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우리는 해방 60주년을 앞둔 지금, 너무나 뒤늦은 일이기는 하지만 '친일민족행위진상규명' 개정 법률이 국회에 조속하게 통과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성명에서는 "정치권의 일부에서 이 법의 개정을 정략적으로 몰고가면서 친일청산의 발목을 잡는 자들이야말로 바로 이 시대의 친일반민족행위자임을 만천하에 공포하고 규탄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시작하는 3보1배는 1회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오늘부터 제2의 독립운동을 한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친일청산을 위한 여러 가지 운동을 동시에 펼쳐나갈 것"이라 천명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김영만 의장과 허만기 3.1동지회 통영지회장, 최정규 '청마유치환 친일진상규명대책위' 위원, 강창덕 경남민언련 대표, 신종규 전교조 경남지부 대변인, 김성대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경남본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항일독립열사들이시여 친일청산은 저희들이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쓴 펼침막을 들고 마산시내를 관통하는 3보1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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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오마이뉴스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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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는 3보1배에 앞서 3.15의거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
ⓒ2004 오마이뉴스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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