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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남 친일의혹규명을 위한 공동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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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연대 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04-04-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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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남 친일의혹규명을 위한 공동성명서
글쓴이:희망연대2004-04-24 13:31:00
조두남 친일의혹규명을 위한 공동성명서

조두남 기념관 개관을 강행한 마산시와 시의회를 규탄한다.
- 시민단체와의 약속을 무시한 밀어 붙이기식 일방적 행정에 대해 마산시는 시민에게 공개사과하고 구속된 회원을 즉각 석방하라 ! -

마산시가 친일의혹이 제기된 작곡가 조두남씨의 기념관을 경찰까지 동원하며 억지로 개관하다가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황철곤 마산시장과 배종갑 마산시의회 의장은 개관기념식장에서 밀가루를 뒤집어 써야 했고, 조두남 기념관 개관을 저지하기 위해 행동한 희망연대 김영만 대표, 이성립 운영위원, 이환태 조직국장이 구속되는 사태를 만들었다.

그동안 우리는 조두남씨의 친일 민족 반역 행위가 여러 경로를 통해 제기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를 조사한 후에 기념관 개관문제를 논의하자는 희망연대의 주장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명백한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경찰까지 동원하여 반대하는 시민들을 막고서 조두남 기념관 개관을 강행하고 말았다.
 
시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시정을 견제해야 할 마산시 의회도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마산시장의 역사의식이 부족한 행정에 발맞추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기념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건립되는 국민들의 소유이다. 그런 만큼 문제제기의 당사자가 소수이든 다수이든 마산시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해야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친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은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정기를 지키는 일임과 동시에 고인과 유족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과정임을 인식해야 한다

희망연대는 그동안 조두남 기년관 개관을 명백히 반대해 왔으며, 친일의혹에 대한 명확한 진상조사를 하고자 수 차례 마산시에 요구를 하였고 마산시 또한 이를 시행하기로 약속한 바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있다.
그러나, 지난 29일 마산시는 기념관 개관을 강행하고 이를 반대하는 희망연대 대표를 비롯한 회원 7명을 연행 3명이 구속되는 사태를 야기하고 말았다.

이는 명백하게 그간의 과정과 약속을 어기고 시민을 무시한 일방적인 행정이며 시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우리는 공동의 이름으로 마산시측에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시민과의 약속을 무시한 일방적 밀어 붙이기식 행정으로 기념관을 개관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
하나. 조두남의 친일의혹과 관련하여 조속히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의혹을 규명할 것을 요구한다.
하나. 희망연대 김영만 대표를 비롯한 구속된 회원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위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


                                                          2003년  6월  2일



조두남 기념관 개관식 사태 대책위원회(가칭)
참가단체(무순) : 전교조 경남도지부, 전농경남도연맹, 민주노총 경남본부, 마창민주노동자협의회, 민주노동당 경남도지부/합포/창원을/진주지구당, 개혁국민정당 회원지구당, 전국여성노조 마창지부, 경남외국인 노동자상담소, 경남 고용복지센타,  열린사회희망연대, 창원청년회, 창우회, 통일촌, 용담동우회, 산재추방운동연합, 희망을 만드는 노동자의 집, 범민련 부경연합, 양민학살 경남도대책위, 경남대동문공동체, 마산창원지구 총학생회연합, 마창여성노동자회, 부마항쟁정신계승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카톨릭노동상담소, 참여와연대를 위한 함안시민회 모임, 경남민언련, 사천민주단체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남지부, 푸른내서 주민회, 경상대민주동문회, 민주주의민족통일 서부경남연합, 양산노동민원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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