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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남기념관,충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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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일균기자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03-06-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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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남기념관,충돌 불가피
글쓴이:이일균기자2003-06-06 14:07:00
조두남기념관’ 충돌 불가피


이일균 기자 / iglee2@dominilbo.com




반대여론에도 개관을 강행하려하는 신포동 기념관 전경.
/유은상 기자yes@dominilbo.com 
친일 조사 진통 속 마산시 “오늘 개관”

29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마산시의 ‘조두남 기념관’ 개관식 강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두남 작곡가의 ‘친일 의혹’을 근거로 개관저지 천막농성을 벌여온 열린사회희망연대와 시는 28일 오전 협의를 벌였으나 조정에 실패했다.

이날 마산시 신포동 구항근린공원 내 기념관 광장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면담에서 마산시 송일승 기획실장은 “일단 개관식을 한 후 친일 의혹이 제기된 중국 연변지역 현장조사 때까지 개관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희망연대 김영만 상임대표는 “개관식을 먼저 하는 것보다는 현장조사를 한 후에 개관여부를 판단하자”는 입장을 거듭 밝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시는 이후 관계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열어 28일 오후 8시 현재 ‘개관식을 강행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마산시와 희망연대가 개관식 하루 전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됨에 따라, 개관식이 열리더라도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시와 희망연대간 면담에서 그동안 합의되지 않았던 ‘현장조사’에 양측이 접근하고, 개관식 예정시간까지 다시 협의를 벌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합의 여지는 남아 있는 상태다.

특히 남은 시간 중 협의의 관건은 ‘개관식’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는 것으로 분석돼, 이 부분에 대한 접점 마련이 사태 해결의 지름길로 여겨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현장조사를 한 후 개관식을 한다’는 원칙에 시와 희망연대 양측이 합의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조사에서 ‘친일 사실’이 확인될 경우 시가 주장해온 친일기록을 동시에 보존하는 방법과 희망연대의 제안대로 기록관·전시관 형태로 전환하는 방법 등이 추후 논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마창진 지회는 28일 ‘조두남 기념관을 강행하는 마산시와 시의회를 규탄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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