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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혐의’ 결론, 조두남 기념관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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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민일보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03-09-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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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혐의’ 결론, 조두남 기념관 어떻게 되나
글쓴이:도민일보2003-09-22 20:59:00
‘친일혐의’ 결론, 조두남 기념관 어떻게 되나


김범기 기자 /  kbg@dominilbo.com 



마산시, 재개관 여부 및 새 활용방안 결단만 남았다

조두남 기념관 관련 친일의혹 공동조사단이 28일 최종보고서를 통해 “조두남은 친일혐의가 짙은 음악가”라고 결론 내림에 따라 잠정 휴관중인 조두남 기념관의 재개관 여부와 새로운 활용방안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조사단의 보고 내용에 대한 유족측과 조두남 선생의 친일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시민대표기관인 시의회의 입장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족 “2차 반박 자료 준비…꼭 명예 회복”

대책위 “개인 기념관 반대 명분 더욱 뚜렷”

◇마산시의 입장 = 마산시는 조사단의 보고 내용에 따른 파장 등을 우려해 말을 아끼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오래 끌 경우 또 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보고 빠른 시일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의 관계자는 “공동조사단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만큼 내부적인 검토작업을 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재개관 여부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해 최종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일두 시의원 = 공동조사단장으로서 연변 현지조사활동을 벌이고 이날 최종보고서를 낸 황일두 의원은 “모든 자료를 집행부에 넘겨줬으니 집행부가 이를 검토하고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시의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고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단장을 맡으며 어느쪽 입장에도 서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었다”면서 “구체적인 물증이 확보됐으면 훨씬 수월했을 것이지만 김종화씨 등이 실질적인 증언을 하니까 믿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유족측 입장 = 조두남 선생의 둘째 사위인 김상오씨는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뒤 기자와의 통화에서 “유족들은 지난 14일 시에 제출한 기념관 건립철회 건의서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동조사단의 최종보고 내용은 조두남 선생을 잘 모르는 데서 나온 것”이라며 “지난 1차 반박자료에 이어 김영수 박사가 2차 반박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의 명예회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사비를 들여서라도 가능한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기념사업회의 구성 등을 통해 구체적인 자료의 수집으로 진실을 밝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관 반대대책위 = 조두남 기념관 반대대책위 김영만(열린사회 희망연대 상임대표)씨는 “공동조사단이 친일혐의가 짙은 음악가라는 최종결론을 내린 만큼 조두남 개인 기념관 반대의 명분이 더욱 뚜렷해졌다”며 “내달 1일께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과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조사단의 결론은 황철곤 시장에게 조두남 개인 기념관은 안된다는 명분을 준 것”이라며 “이제는 황 시장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 지역 시민단체는 지난해 12월 친일의혹이 있는 인물의 개인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선 진상규명 후 건립’이라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 5월 개관을 강행했고 이에 시민단체는 개관식장에서 황철곤 시장 등에게 밀가루를 던지는 기습시위를 벌여 3명이 구속되는 등 파문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었다. 이후 시는 사태수습을 위해 지난 6월 학계·시민단체·유족 등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잠정 휴관을 결정했다.

현재 공동조사단의 최종결론이 나온 상황에서 시가 시간을 오래 끌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가 신중하고 고심하는 것은 일제와 독재에 저항한 역사로 인해 항일과 민주의 성지임을 내세우는 마산에서 조두남 기념관 뿐만 아니라 이은상과 관련한 문학관이 함께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가 장고 끝에 악수를 둘 것인지 묘수를 둘 것인지 최종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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