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노래 '선구자'는 멋지고 기품있고 역사의식이 있는 가곡으로 널리 알려져 80년대와 90년대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애창했었고 운동권 영역에서도 기품있게 뽄을 내는 사람은 이 곡을 여러 사람 앞에서도 잘 불렸다. 그런데 이 노래 '선구자'가 개작되고 이 노래의 작곡자로 알려진 조두남이 친일파로 밝혀지고 있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지경에 이르렸다. 그리고 이 곡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뒷통수를 얻어맞은 격이 된 것이다.
내가 인터넷에서 마산쪽을 항해하다가 마산에서 시비가 일고 있음을 알았다. 마산시가 '선구자'의 작곡가 조두남의 업적을 기려 기념관을 개관하려고 한데 대하여 지역시민단체 '희망연대'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조두남이 일제시대 만주에 있다가 해방되어 서울로 와 있다가 한국전쟁통에 마산에 내려와서 살았다는 것과 '선구자'가 독립투사의 노래로 널리 알려
